소외계층 찾아 무료급식·어린이 문화체험
소외계층 찾아 무료급식·어린이 문화체험
  • 강선일
  • 승인 2013.05.12 15: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우정청 ‘아름다운 세상만들기’ 활발
경북지방우정청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저소득 어르신, 지역아동센터,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1천744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지역 31개 우체국 530여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5월 愛(애)!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저소득 어르신 대상 무료급식 봉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교육기자재 지원 및 문화체험, 취약가정 및 복지시설의 청소, 빨래, 목욕봉사 등이다.

경북우정청은 어버이날인 지난 8일 대구우체국을 비롯 3개 우체국에서 홀몸노인 30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생필품을 전달하며 다정한 말벗으로 함께 웃음꽃을 피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9일과 10일 양일간 우정청 정문 앞에서 소속 직원과 동촌종합사회복지관 후원업체에서 기증한 1만여점의 생활물품을 5천원에서 1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가정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전달했다.

특히 경북우정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더욱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경북도 문화바우처사업을 주관하는 금수문화예술마을과 연계해 산간벽지, 농·어촌마을 등 문화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가 쉬어가는 정자’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마당극, 국악 등 문화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31일 노사합동으로 대구 동구에 있는 일심재활원을 찾아가 시설청소 및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동대구우체국을 비롯 4개 우체국은 홀몸노인, 노숙자 등 소외계층 9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달성우체국은 공동생활가정 아동들과 대구 이랜드 문화체험을 실시하는 등 지역 우체국별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게 된다.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은 대구·경북 우체국 직원들이 매달 월급에서 십시일반 모금한 1천600만원이 재원으로 마련됐다.

정진용 경북우정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실시하는 가족사랑 실천과 행복나눔을 위한 작은 봉사활동이 지역 소외계층에게 따스한 웃음과 행복을 안겨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