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작년 사회공헌 6천990억원 지출
은행, 작년 사회공헌 6천990억원 지출
  • 승인 2013.05.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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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253억원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이 지난해 사회공헌 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2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18개 은행과 5개 금융유관기관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총 6천990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6천614억원을 지출한 2011년에 비해 5.4% 증가한 금액이다.

은행권은 경기둔화와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지난해 순이익(11조8천억원)이 전년 대비 26.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 지출액을 늘렸다.

사회공헌활동에는 연인원 35만1천181명의 은행권 임직원이 참여했다. 금융소외계층에는 서민대출 등을 통해 총 6조6천534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은행권 공동으로 청년창업재단 설립, 대학생 고금리전환대출 기금 조성,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의 지출액이 1천27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국민은행(865억원), 신한은행(816억원), 우리은행(803억원), 하나은행(429억원) 등이 이었다.

외국계은행은 지방은행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SC은행(193억원), 씨티은행(143억원) 등의 사회공헌 지출액은 부산은행(311억원), 대구은행(253억원)에도 못 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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