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화폐’로 물건 사고 팔고
‘경진화폐’로 물건 사고 팔고
  • 남승현
  • 승인 2013.05.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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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중 ‘아름다운 가게’ 열어
사진-경진중아름다운가게간판
경진중 아름다운 가게 간판.
물건이나 서비스를 중학생들 간에 사고파는 1일 학교 내 시장이 개설, 창조적 경제마인드를 가지도록 하는 경제체험교육이 열린다.

경진중은 오는 16일 교정에서 ‘경진, 아름다운 가게’란 이름의 1일 시장을 열어 학급과 동아리단위로 개업한 가게에서 각종 물건과 서비스를 영업하고, 학생들은 가게를 찾아 원하는 물건을 돈을 주고 사는 실제 경제행위를 체험하도록 한다.

경제의 기초이자 핵심이 재화와 서비스의 교환을 실제와 똑같이 경험하는 것이다.

물건은 자신이 갖고 있던 물건을 내다 파는 중고 물건 판매, 다른 물건을 사와서 이윤을 덧붙여 되파는 유통, 빌려주고 대여비 받기,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등 재화와 서비스의 종류도 다양하다.

거래에 사용되는 화폐도 경진은행에서 발행하는 ‘경진화폐’로 가게를 종료한 후 학교측에서 현금화해준다.

경진중은 14일에도 학급별로 ‘투자경진대회’를 열고 1~3곳의 가게에 학생들이 모의투자를 한 후 16일 ‘경진, 아름다운 가게’종료 후 운영 결과에 따라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투자주 학생을 선발해 시상한다. 학교측은 수익을 많이 낸 가게,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은 가게, 발상이 참신한 가게 부문를 뽑아 상을 준다.

서은숙 경진중 교장은 “건전한 경제습관과 인간관계를 배우고 창조적 경제마인드를 개발, 학생들의 숨겨진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는 경제교육프로젝트를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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