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친환경 처리…전력 수익 창출
쓰레기 친환경 처리…전력 수익 창출
  • 김종오
  • 승인 2013.05.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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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자원화단지내 소각장 완공
하루 200t 처리…연소열로 전기생산
경주시_자원회수시설_준공_(5)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내에는 위생매립장과 재활용선별장, 음식물자원화시설, 웰빙센터와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 되어 있다.
경주시는 생활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건립한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완공돼 14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정석호 경주시의회의장, 정수성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환경관계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경과보고, 경주시장 기념사, 시의장·국회의원 축사, 장학금전달, 테이프컷팅, 소각장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1996년도에 조성된 천군매립장의 종료시점이 가시화됨에 따라 쓰레기 대란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09년 5월 착공에 들어가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된 경주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은 총 774억원(국비 321억원을 비롯한 시비 64억원, 민간투자비 389억원)이 투입된 시설로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내 건립됐다.

이곳에 건립된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은 부지 31,069㎡에 건축연면적 5,094㎡의 지상 3층 건물이며, 스토커방식의 최신식 소각로가 설치되어 하루 최대 200t 가량의 생활쓰레기를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처리 할 수 있다.

특히 소각로에서 소각처분하면서 발생되는 연소열로, 시간당 4,750Kw의 전기를 생산하고 일부는 소내 전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한국전력거래소에 전력판매 하여 연간 15억원정도의 수익창출이 가능해 졌다.

또 경주시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내 주민복지사업으로 건립해 운영중에 있는 웰빙센터에 소각여열을 이용해 온수을 공급함으로써 민간시설보다 50%가량 싼 가격에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내에는 위생매립장과 재활용선별장, 음식물자원화시설, 웰빙센터와 다양한 체육시설을 골고루 갖춘 주민복지시설, 환경드림파크가 조성 되어 있다.

특히 국비16억원, 도비4억원을 지원받아 총31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준공한 환경드림파크에는 부지 26,900㎡에 생태연못과 야생화단지, 생태탐방로등이 조성되어 있어 앞으로 자연생태학습단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 시장은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준공을 계기로 천군동 소재 종합자원화단지를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하여 새로운 환경교육과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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