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등에 몰려…수도권지역 폐업 속출
혁신도시 등에 몰려…수도권지역 폐업 속출
  • 승인 2013.05.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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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동산 중개업자가 늘어났다.

국토교통통계누리에 따르면 올해 1분기(3월 말 기준) 지방의 중개업자 수는 3만2천251명으로 2008년 1분기(2만7천198명)와 비교해 18.6% 증가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중개업자 현황을 공개한 2000년 이후 최대 기록이다.

지방의 중개업자는 2009년 3분기(2만7천160명) 이후 15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방의 중개업자 수는 부산이 4천946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4천454명, 대구 3천209명 순이다. 작년 7월 입주가 시작된 세종시에서는 현재 중개업자 405명이 영업 중이다.

피알페퍼 김창욱 팀장은 “지방 주택시장의 실수요 회복, 신규 택지개발, 수도권 중개업소의 지방 이전 등으로 지방의 중개업소 창업이 활발해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중개업소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2008년 1분기 5만5천406명에 달했던 수도권 중개업자는 최근 8분기 연속 감소해 현재 5만221명으로 9.4% 줄었다. 한편 전국 중개업자는 8만2천604명에서 8만2천472명으로 0.2% 줄었다.

김 팀장은 “당분간 중개업자들이 수도권을 떠나 정부 이전과 혁신도시·기업도시 개발 등 호재가 꾸준한 지방으로 몰리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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