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차병원은 질 높은 건강한 삶을 위해 지난 15일 지역민 100여명을 병원으로 초청, 초음파를 이용 죽상경동맥경화 상태와 갑상선검사를 했다.
또 혈액을 채취해 지질검사, 혈관 나이검사, 심혈관질환 위험도 검사와 상담도 함께 실시하고 16일 구미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상인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해 상인 100여명도 무료로 검사와 상담을 하는 등 바쁜 상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찾아가는 무료진료는 뇌(머리) 목 양쪽에 있는 2개의 경동맥과 척추의 추골동맥을 통해 혈액을 공급받아 활동을 한다.
경동맥은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고령 등에 의해 혈관 제일 안쪽 층인 내막과 중막이 두꺼워진 후 동맥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뇌졸중을 일으키고 심장과 뇌 혈전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죽상경동맥초음파 검사란 초음파를 이용해 경동맥의 내막과 중막의 두께와 좁은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병원측은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 심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나타나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고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수호 병원장은 “지역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연 2회 4년째 실시했으나 늘 바빠서 내 몸을 다스리지 못하고 있는 중앙시장 상인들이 심·뇌혈관질환에 노출돼 있어 처음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로 건강이 행복한 가정의 기둥임을 인식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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