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우 전 챔피언, 내달 9일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 헌액
유명우 전 챔피언, 내달 9일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 헌액
  • 승인 2013.05.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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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선수로 장정구 이어 두 번째
전 세계복싱협회(WBA) 세계챔피언 ‘작은 들소’ 유명우(48) YMW 버팔로프로모션 대표가 내달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헌액된다.

버팔로프로모션은 내달 9일 미국 뉴욕주 캐너스토타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서 유 대표의 헌액식이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한국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은 2009년 장정구(49) 이후 두 번째다.

유 대표는 “존경하는 장정구 선배에 이어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 대표는 1980년대 한국 프로복싱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1982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1985년 12월 조이 올리보(미국)를 꺾고 W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동급 최다이자 한국 프로복싱 사상 최다인 17차 방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991년 18차 방어전에서 이오카 히로키(일본)에게 판정패, 타이틀을 내줬지만 1년 뒤 이오카로부터 빼앗긴 벨트를 되찾았다.

그후 다시 1차 방어에 성공한 유 대표는 1993년 은퇴와 함께 타이틀을 자진 반납하고 ‘영원한 챔피언’으로 남았다.

버팔로프로모션은 유 대표의 헌액식에 앞서 27일 안산 하이비스 호텔에서 기자회견 및 축하의 밤 행사를 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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