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기본급·연장근무 수당 등 보장 요구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 대학 환경미화원들이 결국 총파업에 돌입했다.
경산 지역 4개 대학, 5개 업체 환경미화원들은 대학 실무 책임들과의 간담회가 무산되고, 지난 20일 예정돼 있던 업체 측과의 마지막 공동조정도 결렬됨에 따라 21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각 대학 환경미화원 노조와 경산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정년 보장, 기본급 및 연장근무 수당 보장, 점심 제공 등 5개 요구를 발표하고 지난달 17일부터 투쟁을 벌여 왔지만 대학과 업체 측과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21일 오전 10시에는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대구경북지부, 교수노조, 비정규교수노조 등 지역 대학 교수들이 이들의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규종 민교협 공동의장(경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은 “자신의 노동력에 비해 형편 없는 대가를 받고 있는 미화원들의 최소한의 요구에 대해 대학 당국의 성실한 답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경산 지역 4개 대학, 5개 업체 환경미화원들은 대학 실무 책임들과의 간담회가 무산되고, 지난 20일 예정돼 있던 업체 측과의 마지막 공동조정도 결렬됨에 따라 21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각 대학 환경미화원 노조와 경산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정년 보장, 기본급 및 연장근무 수당 보장, 점심 제공 등 5개 요구를 발표하고 지난달 17일부터 투쟁을 벌여 왔지만 대학과 업체 측과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21일 오전 10시에는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대구경북지부, 교수노조, 비정규교수노조 등 지역 대학 교수들이 이들의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규종 민교협 공동의장(경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은 “자신의 노동력에 비해 형편 없는 대가를 받고 있는 미화원들의 최소한의 요구에 대해 대학 당국의 성실한 답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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