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의회는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학교(31개 초등학교) 상담복지사, 담당교사와 남구청, 달서구청 및 굿네이버스 대구서부지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학교-교육지원청-구청-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방학기간 중 결식학생 지원을 위한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빰빠라 방학교실’은 남부교육지원청에서 2006년부터 결식학생을 대상으로 방학중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에서 오전에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학교실, 북아트교실, 전통놀잇감 만들기, 악기교실, 교과학습반 운영 등)을 실시한 후 균형잡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오후에는 도서관에서 독서 및 학습지도, 문화체험활동, 캠프 등을 실시해 안전하고 건전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빰빠라 방학교실’ 효율적인 운영계획 수립을 위해 행정구청의 급식비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학교-굿네이버스와의 연계를 통한 참가 학생들이 재미있고 즐거움을 느끼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내용과 일정을 조정하고, 교육지원청의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김기식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결식학생들이 보다 신나고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학교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 구청, 지역기관이 함께 지원안전망을 구축해 지역네트워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