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시아폴리스점, 경북지역 쇼핑객 급증
롯데 이시아폴리스점, 경북지역 쇼핑객 급증
  • 김종렬
  • 승인 2013.06.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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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쇼핑객의 40% 차지…광역상권 자리매김

개점 3년 맞아 해외유명브랜드 할인매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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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이 대구 북쪽 외곽상권인 봉무지역 일원 상권 활성화에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대구 동구 봉무동)에 대구뿐만 아니라 포항, 경주, 구미 등 경북지역 쇼핑객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 낙후된 봉무일대의 상권지도를 빠르게 바꿔놓고 있다.

4일 롯데 이시아폴리스점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경북지역 쇼핑객은 지난해에 비해 3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경산지역 거주자 증가율(52%)이 가장 컸다. 이어 경주지역(45%), 포항지역(38%), 구미지역(22%) 등의 순으로 늘었다. 경북지역 쇼핑객들은 이시아폴리스점 전체 쇼핑객의 40%을 웃돌아 대구시내 백화점들의 역외 쇼핑객 평균 비중(20~30%)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시아폴리스점 관계자는 “이같은 쇼핑객 유입으로 이시아폴리스점은 대구는 물론 경북 일원을 아우르는 광역상권으로 자리잡았으며 봉무동 일대 로드샵을 중심으로 한 이시아폴리스 전체 상권 활성화의 핵심 점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개점 3년차를 맞이하는 이시아폴리스점은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 상설할인 매장을 대폭 보강하고 기존 점포들도 아울렛 상품 취급 품목을 종전 보다 크게 늘리는 등 새단장에 나서며 제2의 도약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시아폴리스점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해외유명 브랜드인 코치를 비롯해 프리마클라쎄, 듀엘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 상설할인 매장을 5일 동시에 문을 여는 한편 아이그너, 마이클코어스, 소니아리켈, 오일릴리 등의 해외 명품 브랜드도 순차적으로 오픈 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코치의 경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연중 30~50%를 할인해서 판매하는 상설할인매장 형태로 꾸며진다. 오픈 당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기존 할인율에 추가로 20%를 더 할인하는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아울러 기존에 입점해 있던 브랜드들이 판매하는 상품에서 아울렛 상품비중도 크게 높혔다. 전체 상품의 30%가량을 차지하던 정상상품의 비중을 절반가량으로 줄이는 대신 상설할인 품목수를 크게 늘려 아울렛 상품의 비중을 85%까지 끌어올렸다.

박철우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장은 “이번 새단장 오픈으로 이시아폴리스점은 대구는 물론 경북일원에서 온가족이 하루 편하게 나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가 될 것”이라면서 “이시아폴리스점 주변에 속속 문을 열고 있는 개별 상가들과 함께 상권을 키워 이시아폴리스 일원을 대구를 대표하는 쇼핑타운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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