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올스타 투표 NL 외야수 5위
추신수, 올스타 투표 NL 외야수 5위
  • 승인 2013.06.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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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집계서 74만3천표 얻어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미국프로야구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에서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 5위를 달렸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NL 포지션별 올스타 중간 투표 결과 74만3천755표를 얻어 당당히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외야수 1∼3위는 저스틴 업튼(애틀랜타·118만4천249표), 브라이스 하퍼(워싱턴·118만2천532표), 라이언 브론(밀워키·94만5천655표)이 차지했다.

4월 폭풍타를 터뜨리며 신시내티의 톱타자로 입지를 굳힌 추신수는 5월 하락세에도 여전히 많은 팬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전체 출루율 4위(0.438), 몸 맞는 볼 1위(17개), 빅리그 전체 톱타자 중 가장 많은 홈런(10개) 등 인상적인 성적으로 전국구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추신수가 타격감각을 회복해 6월 급반등한다면 생애 첫 올스타 출전도 바라볼 만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 버스터 포지가 127만5천956표를 획득해 NL 선수 중 가장 많은 표를 휩쓸었다.

추신수의 팀 동료인 조이 보토(104만4천742표), 브랜든 필립스(101만9천240표)가 각각 1루수, 2루수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왼손 투수 류현진(26)의 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 중 1위를 달리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3루수 부문에서 올스타를 노리는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는 양대리그를 합쳐 가장 많은 150만165표를 받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45년 만에 타격 3관왕(타격·홈런·타점)의 맥을 이은 카브레라는 올해에도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4일 현재 타율 0.367을 쳐 메이저리그 타격 전체 1위를 달렸고 홈런 공동 2위(17개)에 올랐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진행 중인 올스타 팬투표는 7월 5일 12시 59분(미국 현지 시간 7월 4일 오후 11시 59분)에 마감된다.

제84회 올스타전은 7월 17일 뉴욕 메츠의 홈인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다. 홈런 더비는 하루 전인 16일에 치러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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