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구단은 지난해 활약했던 레안드리뉴가 재 입단에 따른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6일 입국했다고 밝혔다.

레안드리뉴는 2012시즌 출중한 개인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조율하며 대구FC의 돌풍을 이끌었던 ‘브라질 프로젝트’의 핵심선수였다.

특히, 대구는 레안드리뉴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에서는 무패(5승 1무)를 거두며 무패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지난해 29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음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부상으로 재 계약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미 K리그를 경험하고, 완벽하게 적응한 검증된 선수인 만큼 그의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다.

레안드리뉴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면서 “한국에서 뛴다면 대구FC에서 뛸 것이다”고 언급할만큼 대구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고 대구FC도 후반기 도약을 위해서 검증된 선수가 필요해 재 영입하게 됐다.

6개월여 만에 대구로 복귀한 레안드리뉴는 “지난해 대구에서 내 축구인생에 있어 가장 즐겁게 축구를 했다. 그만큼 팀을 떠날 때 아쉬움이 컸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기쁘다. 팀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란 걸 알고 있다. 팀원들과 최대한 빨리 호흡을 맞춰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소감을 밝혔다.

한편 레안드리뉴는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한 후 목포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중인 선수단에 합류해 후반기를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