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재 육성·콘텐츠 개발 선도
뮤지컬 인재 육성·콘텐츠 개발 선도
  • 김기원
  • 승인 2013.06.0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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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재단, 국비 7억원 확보
‘콜럼버스 런웨이 프로젝트’ 가동
9개월간 전문가들 멘토로 참여
(재)대구문화재단이 올 상반기에 7억원의 국비를 확보, 사업 전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에 확보된 7억원 중에서 4억 7천만원은 지난달 대구문화재단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3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주관기관에 선정돼 확보된 국비다.

또 1억 2천만원의 국비 지원은 대구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3년 시각예술행사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국 14개 지원단체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지원받은 케이스다.

나머지 1억원은 대구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2년도 문화예술진흥사업(지역협력형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해 적용받는 인센티브다. 이번 평가결과는 2014년 문화예술진흥기금 배분 시 인센티브로 반영된다.

4억 7천만원이라는 가장 높은 지원을 이끌어 낸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젊은 창작자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과 함께 현장 밀착형 숙성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구문화재단이 지방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뮤지컬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콜럼버스 런웨이 프로젝트’로 6월부터 가동한다.

이 프로젝트는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숨겨진 창작인재를 발굴해 꿈을 이루게 한다는 취지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의 추진으로 대구문화재단은 한국 뮤지컬 시장의 당면과제인 창작자 육성 및 콘텐츠 개발의 최일선에 서게 된다.

교육기간은 6월부터 2014년 2월까지 9개월간이며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한 도제식 교육방식이다. 각 교육생에게 매월 약 100만원(4대 보험 포함)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명실상부한 최고의 교육과 지원이 이뤄지는 과정이다.

참여 멘토로는 조용신, 이희준, 변희석, 신춘수 등 국내 뮤지컬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구성된다. 브로드웨이 작곡가 마이클 존 라키우사이 국제워크숍 해외연사로 참여한다.

재단측은 “통상 국비의 경우 지방비가 1:1로 의무 매칭이 될 경우 지원되는데, 이번 국비 확보는 지방비 의무 매칭이 필요 없는 순수국비 사업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1억 2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동아시아 현대미술 아카이브전’을 한국과 중국, 일본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가 참여하는 작품 전시와 ‘현대미술의 지형도와 동아시아 미술’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 기록물을 이용한 아카이브 작품 전 등 대구 현대미술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동아시아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행사들로 꾸며진다. 개최시기는 오는 11월 경이다.

이태현 대구문화재단 사무처장은 “보다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부족한 창작지원 예산을 확보하고 대구문화예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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