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학원 원장 구속…훈련수당 챙긴 10명 입건
학원생들의 출석부를 조작해 국가에서 주는 산업재해 훈련비를 가로챈 기술학원장과 이를 공모해 훈련수당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7일 기술학원을 운영하면서 산재 피해자들을 학원생으로 허위로 등록시킨 뒤 산업재해기금을 가로챈 혐의로 달서구 모 기술학원 원장 K(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K씨와 공모해 학원에 출석하지 않았으면서 훈련수당을 받아 챙긴 혐의로 또 다른 K(58)씨 등 산업재해 피해자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기술학원장 K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 1월까지 K씨 등 산재 피해자 10명을 재활 훈련생으로 등록한 뒤 학원에 출석하지 않았음에도 출석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훈련비용 1천575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K씨 등 산재 피해자들은 학원장과 짜고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훈련수당 명목으로 4천42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7일 기술학원을 운영하면서 산재 피해자들을 학원생으로 허위로 등록시킨 뒤 산업재해기금을 가로챈 혐의로 달서구 모 기술학원 원장 K(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K씨와 공모해 학원에 출석하지 않았으면서 훈련수당을 받아 챙긴 혐의로 또 다른 K(58)씨 등 산업재해 피해자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기술학원장 K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 1월까지 K씨 등 산재 피해자 10명을 재활 훈련생으로 등록한 뒤 학원에 출석하지 않았음에도 출석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훈련비용 1천575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K씨 등 산재 피해자들은 학원장과 짜고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훈련수당 명목으로 4천42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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