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 ‘웰니스 산업’ 본격 육성
디지스트 ‘웰니스 산업’ 본격 육성
  • 강선일
  • 승인 2013.06.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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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기관 역할 ‘웰니스융합연구센터’ 개소

세계시장 2조 달러 규모…연간 성장률 14%

“창조경제 생태계 실현·맞춤형 복지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창조경제 생태계 실현 및 맞춤형 복지정책의 최대 수혜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웰니스(wellness)산업’의 세계적 선도기관 역할 선점을 위해 ‘웰니스융합연구센터’를 개소한다.

웰니스란 삶의 전 영역에서 건강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정신적·사회적·지적의 체계적 노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건강하고 조화로운 삶을 영유하려는 것을 의미한다. 웰니스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조달러(한화 2천200조원) 수준으로 국내시장은 75조9천800억원에 달하며, 관련산업 성장률은 연평균 14.1%로 추산되고 있다.

디지스트는 11일 오후 국제회의장과 제3연구동에서 웰니스융합연구센터(센터장 이동하 박사) 개소식 및 기념세미나를 갖는다. 웰니스산업 활성화와 산·학·연·관간 연구협력을 위해 열리는 이날 개소식은 웰니스 융합분야에서 디지스트가 세계 최고의 위치를 선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웰니스융합연구센터 개소는 디지스트가 대구시 및 달성군과 함께 진행한 공모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서울대·경북대·SKT 등 17개 기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한 ‘2013미래산업 선도기술개발사업-신시장 창출과제’의 신규 공모에서 선정된 것이다.

디지스트는 웰니스융합연구센터의 장기 로드맵으로 △웰니스 1.0(2013년5월∼2015년6월) 한국형 웰니스 ICT(정보통신기술)융합 플랫폼 구축 △웰니스 2.0(2015년7월∼2018년12월) 웰니스 및 헬스케어 통합서비스 등 한국형 웰니스 서비스 대중화 △웰니스 3.0(2019년1월∼2022년12월) 글로벌 웰니스 R&D 허브 및 세계 초일류 융복합 웰니스 선도 연구센터 역할 등을 설정해 둔 상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 디지스트 윤종용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 및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 지역 경제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개소식에 이어 열리는 기념세미나에선 카이스트 이민화 교수(디지털병원수출조합 이사장)가 ‘스마트 웰니스 플랫폼’이란 주제강연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 안미정 부단장의 ‘창의산업의 新(신)원동력, 웰니스’, 대구대 최병재 교수(LINC사업단 단장)의 ‘웰니스산업의 대구경북 역할’이란 주제강연도 이어진다.

신성철 디지스트 총장은 “웰니스융복합연구센터 개소는 디지스트가 앞으로 추구하는 융복합 과학기술을 통해 창조경제 생태계 실현과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디지스트가 세계적 웰니스 선도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에는 디지스트 총장 공관에서 ‘윤종용 홀’ 현판식이 진행된다. 현판식은 디지스트에 발전기금을 기부한 윤종용 이사장에 대한 예우차원에 따른 것으로, 완공 예정인 학부과정 시설에 발전기금 납부자 현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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