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일손 경감·품질 향상
상주시는 농가 일손을 경감하고 상주쌀 품질 향상은 물론 매년 가을 포장도로에서 벼를 말리는 과정에서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에 나섰다.
이를 위해 상주시는 지난해까지 기존 미곡종합처리장(RPC) 4개소에 대한 시설을 증설하고 사벌면에 2천650t 규모의 DSC(건조저장시설)를 건립한데 이어 올해는 청리·외남 지역에서 생산되는 벼의 건조·저장을 위한 남상주농협 DSC 신설사업(사업비 14억원, 1천600t 규모)을 추진,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함창·공검 지역 생산 벼 처리를 위한 함창농협 RPC 시설 증설사업(사업비 5억1천700만원, 800t 증설)을 진행 중에 있다.
상주시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7만여t의 벼 중 80%이상을 RPC 및 DSC에서 건조·저장·유통하는 것을 목표로 기존 시설의 증설과 함께 낙동, 공성, 중화지역 등 거점별 DSC 신설사업에 대해서도 지역농협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벼 건조저장시설이 확충되면 벼수확 적기인 황숙기에 콤바인으로 수확해 건조과정 없이 곧바로 RPC 및 DSC로 수송·입고함으로써 일손경감과 더불어 품질 향상에 따라 상주쌀 브랜드가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