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팀 참가 열전 돌입
이번 클럽대항 축구대회는 포항을 대표하는 청·중·장년부 등 52개팀이 출전, 각 팀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포항양덕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상섭 사장을 비롯 이강덕 시장, 이병석·박명재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부의장, 장두욱 도의원, 박승훈 시의회 부의장, 김성조·김일만·김상민 시의원 등과 축구동호인 2천여명이 참석, 열기를 반영했다.
김상섭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포항축구 동호인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마음껏 쏟아내는 마당이 될 것”이라며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클럽 동호회간의 우의가 돈독해지는 화합의 장이 되고 포항을 새로운 도약의 기운으로 가득 채우는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14일, 15일 양일간 예선전을 치른 결과 18개팀이 참가한 청년부는 대동, 포항유나이티드, 유강, 영일만, 코리아, 코주부, 카리스마, 장량 등이 8강에 안착해 담금질에 들어갔다.
중년부에선 18개팀 가운데 유강, 2.7, 오천, 스타상록, 포은, 패밀리, 청호, 동부 등이 8강에 합류했다.
장년부는 16개팀이 출전해 독수리, 오천체육회, 스타상록, 포항유나이티드, 백호, 청호, 해돋이, 흑룡 등이 8강에 올라 오는 21, 22일 양일간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