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목록 ( 총 : 75,1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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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투자 MOU 후속 '대미투자 특별법' 발의…車 관세 15% 소급 요건 확보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김병기 원내대표의 대표 발의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지난 11월 14일 양국 정부가 서명한 '한미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이며 법안 발의를 통해 자동차·부품 관세 인하(25%→15%)가 이달 1일자로 소급 적용될 수 있는 요건을 공식적으로 갖추게 됐다.정부는 법안 발의 직후 미국 상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연방관보의 조속한 게재를 요청했으며 연방관보가 게재되면 자동차 관세는 11월 1일자로 15%로 인하돼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특별법안의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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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울산 고속도 개설, 국가계획 반영해달라”
국회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지역위원장들이 국회로 향했다. 김기현 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장은 지난 24일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을 만나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개설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 공약임에도 추진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경산 시민의 염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올해 고시 예정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종합계획안에 고속도로 개설 계획안을 적극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자동차 부품산업이 집적된 경산과 완성차 공장이 있는 울산과의 거리를 단축해 부품기업의 물류비를 줄여 경산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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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의회 자원순환과 행감, 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의혹 ‘집중 질타’
대구 북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청 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의혹을 둘러싼 질타가 이어졌다. 구청은 내부 검토에서 서류상 문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최종 판단은 검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25일 열린 북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원순환과 행감에서 의원들은 채용 서류 검증, 위장전입 의혹, 사후 조치 등을 잇따라 따져 물었다.채장식 구의원은 “채용 관련 서류를 요구했지만 검찰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제출이 어렵다고 했다”며 “현재 수사 상황과 채용 과정 전반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말해달라”고 물었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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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생가 방문한 장동혁 “체제 수호, 보수정당이 할 일”
전국을 순회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중도 확장 행보를 두고 “체제 수호는 보수정당이 당연히 할 일”이라고 밝혔다.장 대표는 25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혁·중도 행보가 필요하다는 당내 의견이 있다’는 질문에 “체제가 무너지는데 제1야당으로서 입을 닫는다면 보수정당의 존재 의의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장 대표는 자신이 전날 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우리끼리의 싸움을 하기 전에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과 싸워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도 “무도한 이재명 정권과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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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석 시의원 “대구시립박물관 장애인 반려견 동반 허용”
박창석(사진) 대구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시립박물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28일 의결을 앞두고 있다.개정안은 기획·순회전시에 대한 관람료 면제 대상을 규정하고 표지를 부착한 장애인 보조견의 박물관 동반 허용을 명시했다. 또 박물관 시설의 연간 대관일수 상한 규정을 삭제해 이용 기회를 넓혔다.박 시의원은 “대구시가 3곳의 시립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국가유공자·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관람료 혜택 규정이 불명확하거나 부재한 상황이다”며 “시민 누구나 박물관을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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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환 시의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
하중환(사진) 대구시의원이 제321회 정례회에서 대표발의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조례안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안정적으로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확대 등 내용이 담겼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해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고 사업 및 재정 지원,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하 시의원은 “올해 기준 대구시에 26곳의 표준사업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상당수가 영세해 안정적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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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관광특구 1년, 대표 축제 하나 없어”...김효린 중구의회 부의장 지적
대구 중구 동성로가 관광특구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관광객을 끌어들일 만한 대표 축제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김효린(사진) 중구의회 부의장은 25일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동성로가 관광특구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외지 관광객을 유입시킬 대표 축제 하나 마련하지 못했다”며 “대구만의 확실한 먹거리 콘텐츠로 경쟁력 있는 전략축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대구 여행에서 가장 추천되는 음식 1위가 막창이며 도시 이미지 조사에서도 막창이 유일하게 순위권에 오른 음식”이라며 “동성로 일대에서 ‘대구막창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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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기본사회·포용사회 비전’ G20으로 확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진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일정이 25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올해 G20 정상회의를 끝으로 이 대통령의 취임 첫 해 다자외교 일정도 막을 내렸다. 이 대통령의 이번 7박 10일 순방은 ‘방산·원전 중심의 경제외교’와 ‘글로벌 사우스 외교 확대’, ‘G20 의장국 수임’ 등이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경제·안보 성과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방산(약 150억 달러) 및 AI·첨단산업 등을 포함해 총 350억 달러 규모의 협력 기대 효과가 제시됐고 대규모 ‘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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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내년 지선, 국정 동력 확보에 중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공직 복귀 4개월여만에 내년 6·3 지방선거 경남지사 재도전설이 도는 것과 관련해 “내년 지선은 정부의 국정 동력 확보에 중요한 선거로 국정을 잘 성공시켜 나가는 것이 지선이 승리하는 길”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25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제146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내년 지선 행보를 묻자 “공직에 몸담고 있어 정치적인 현안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어렵다. 대신 대구시장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말은 확실히 할 수 있다”며 위트있게 즉답을 피했다.김 위원장은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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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총리 “내란 심판, 어떤 타협도 지연도 없어야”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내란의 심판과 정리에는 어떤 타협도, 지연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내란 청산을 거듭 강조했다.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법정에서 내란 세력의 모습 등을 접하면서 지지부진하거나 잘못된 길로 가는 게 아닌가 하는 국민의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일주일 후면 계엄 내란이 발발한 지 1년이 된다”며 “신속하고 확실하게 내란을 정리하고 성장과 도약으로 나아가라는 국민의 명령도 다시 무겁게 새겨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행정부는 행정부의 몫을 다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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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초선, ‘계엄 사과’ 압박…“선거 승리 포지셔닝 중요”
‘12·3 비상계엄’ 선포 1년인 다음 달 3일을 앞두고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당 지도부에 공식적인 ‘사과와 반성’ 메시지를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이날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는 날이기도 해 지도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초선 의원들은 비상계엄을 “불법적이고 무모하며 과격한 행동”으로 규정하고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층 민심을 잡고 당을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용태 의원은 25일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계엄에 대해 “사과와 반성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그는 1년 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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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vs “법사위”…‘대장동 국조’ 방식 이견에 여야 협의 또 빈손
여야 원내 지도부가 25일 검찰의 ‘대장동 항소포기 의혹’ 국정조사 방식을 두고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이견만 확인했다. 양측은 네 차례에 걸친 협의에도 국정조사 추진 주체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면서 정국 경색이 심화되는 양상이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2+2 회동’을 가졌다.회동을 마친 뒤 유 수석은 “국민의힘은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 국정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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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지선 기획단 “당심 70% 명확”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방안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당 일각에서는 ‘민심과 거꾸로 가는 길’이라며 재고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왔다.지선기획단 대변인인 조지연 의원은 25일 현역 시장·군수·구청장과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7 대 3 (당원 투표 70% 대 국민 여론조사 30%) 비율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다”며 변경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지선기획단은 당원 투표 비율 상향 이유로 ‘취약한 당세 확장’과 ‘당 기여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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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대미특별법’ 발의·예산안 본회의 처리 목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의 핵심인 ‘대미투자특별법’을 이번 주에 발의하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현장의 요구와 국가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꼼꼼히 심사하고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성과 확산 및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 위원회’가 이날 첫 회의를 개최하고 후속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 회의를 통해 주요 상임위원회와 관계부처가 함께하는 범정부 협력 체계가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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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자사주 '1년 내 소각' 의무화…3차 상법 개정안 연내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기업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과 지배력 강화를 위해 악용되는 것을 막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일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려는 목적이다.한정애 정책위의장은 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세 번째 상법 개정을 연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한 의장은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하고 이번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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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공공체육시설도 보험가입 의무화
김승수(대구 북구을) 국민의힘 의원은 공공체육시설의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체육시설법은 민간 체육시설만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어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실내빙상장, 실내수영장 등 공공시설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김 의원은 발의에 앞서 스포츠법전 (Code de sport)에 보험 의무가입을 명시하고 있는 프랑스와 체육시설협회 회원 및 준회원이 소유·사용·관리하는 체육시설에서 발생한 대인·대물사고를 부담하는 스포츠퍼실리티보험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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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시행령 입법예고에 여야 공방 격화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내년 3월 시행을 앞두고 고용노동부가 원청과 하청 노조의 교섭단위 분리 기준을 확대한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정치권과 산업현장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의 전면 철회 및 즉각 재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송 원내대표는 경영계와 노동계 모두 반발하는 현 상황의 근본적인 원인을 “면밀한 검토없이 노란봉투법을 단독으로 졸속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있다”고 비판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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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 여야 공방…與 "尹 정부 책임론" vs 野 "월세 난민 양산"
여야는 25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격렬하게 충돌했다.더불어민주당은 새 정부의 정책이 시장을 정상화하고 있다며 서울 강남권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대규모 공급 대책을 예고한 반면 국민의힘은 현 정책을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하고 전면 재검토를 압박했다.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 정부 정책을 옹호하며 집값 상승의 원인을 전임 정부로 돌렸다. 이 의원은 “서울 집값 과열 양상은 윤석열 정부에서 이어진 주택 공급 절벽과 ‘빚내서 집사라’는 대출 확대로 인한 유동성 과잉 때문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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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년 4월 방중…시진핑에 내년 중 국빈 방미 초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내년 중 미국으로 초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 주석은 내게 (내년) 4월 베이징으로 초청했으며 난 이를 수락했다”며 “시 주석은 내년 중(4월 방중 이후)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나의 손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미국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1시간 가량 전화 통화를 했다. 통화는 한국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두 정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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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우 의장에 '6·3 지방선거 원포인트 개헌' 촉구…"지방분권 1조 명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지방분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고 그 전제 조건인 '국민투표법 개정'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조 대표는 이날 우 의장에게 "전면 개헌이 안 되면 원포인트 개헌이라도 빨리 하자"는 우 의장의 과거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내년 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선거인 만큼, 여야 간 의견차가 크지 않은 헌법 전문 개정과 함께 '지방분권 공화국'을 헌법 제1조에 명시하는 개헌 정도는 신속히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