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도가 바뀐다 목록 ( 총 :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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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도가 바뀐다] 행정·문화·예술…복합 인프라 낀 재건축·재개발 활발
대구 중구와 남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꼽혔다.중구에는 대구 행정의 중심인 시청이 있고, 대구백화점, 동아쇼핑,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서문시장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대규모 상업시설이 밀접해 지역 최대의 상권에다 경북대병원, 동산병원 등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의료원도 밀집해 있다.때문에 인접한 부도심인 남구에는 한 때 지역 정·재계 인사들이 터전을 잡고 살았던 부촌으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그러나 양 지역은 급격한 산업화로 인구는 줄고 도심이 슬럼화하며 낙후한 곳이 늘어난다. 특히 1990년대에 접어들어 수성구와 달서구,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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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도가 바뀐다] (7) 산업화 중심지, 주거융복합도시로
과거 대구 북구와 서구는 대구 산업의 중심지로 불렸다.북구는 산업화 붐이 일었던 1960~1970년대 3공단, 검단공단 등이 조성되며 지역 내 섬유·기계·금속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고, 서구는 1970년대 중반 섬유산업을 필두로 이현동 일대에 소규모 가내공업이 속속 모여들면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명성을 높였다.산업화에 힘입어 관련 종사자들도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빌라,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 건설도 활발하게 이뤄졌다.그러나 시간이 흘러 1990년대로 접어들며 공단이 쇠락하고 주거시설도 노후화하는 등 침체와 쇠락을 거듭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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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도가 바뀐다] (6) 산업발전이 낳은 신흥 주거지...달서구·달성군, 사람·기업·연구기관 모이는 신도시 ‘자리매김’
대구의 8개 구·군 중 달서구와 달성군은 도시 발전과 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대규모 국책사업 등이 추진되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 급으로 변모한다.이들 지역은 기존의 논과 밭, 산과 들에 산업단지와 대규모 주거 단지, 대학교, 쇼핑타운, 먹거리 단지 등이 대거 들어서면서 신도시로 탈바꿈한다.인접한 양 지자체는 달성군이 경북에서 1995년 대구로 편입되면서 함께 성장한 곳이어서 향후에도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도시개발 분야와 문화·관광 분야에도 이런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개 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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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도가 바뀐다] (5) 대구 부동산 10년 주기로 ‘상전벽해(桑田碧海)’
대구는 1990년부터 30여 년 동안 10년을 주기로 대규모 국책사업이나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 한 지역이 많다.그러나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규제 강화에다 공급과잉, 고물가·고금리, 글로벌 경제 위기 등 최근 들어 이어지고 있는 대내외적인 악재로 지역 부동산 경기는 급속히 식고 있어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이에 대구신문은 창간 26주년을 맞아 대구지역 8개 구·군별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천사를 살펴보고 주목할 만한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짚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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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도가 바뀐다] (4) 설 땅 잃은 향토백화점, 유통 대기업 경쟁적 진출…지역시장 잠식 가속
대구지역 핵심 상권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움직였다.1980~90년대 동성로가 대구의 대표 상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최초의 백화점인 대구백화점 덕분이었다. 대백은 동성로 상권 확장·발전을 이끌며 지역 유통 근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2003년에는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들어서면서 대구역 주변 상권 개발이 활발히 이뤄졌다. 2011년 문을 연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반월당 상권의 변화를 주도했다.지난 2016년 12월 대구신세계백화점이 오픈하면서 지역 유통업계 판도는 또다시 변했다. 대구신세계는 기존 사업자였던 롯데·현대를 빠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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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도가 바뀐다] (3) 잊혀진 구도심이 주목받는 골목상권으로
1960~80년대 대구의 중심 상권은 향촌동·교동 일원이었다. 도심 상권은 60년대 대구역 맞은 편의 향촌동에서 시작해 동성로를 거쳐 반월당 부근으로 남진해 왔다. 대구의 근현대사가 깃든 향촌동·북성로, 교동 상권은 지역 경기 불황, 유통환경 현대화 흐름, 유동인구 감소, 업종 쇠퇴 등이 맞물리며 90년대를 전후로 서서히 쇠락했다. ‘1등 상권’ 타이틀을 넘겨받은 동성로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제 대구의 대표 상권 공식은 깨졌다. 현재는 도심 곳곳에 특화거리 형태의 신흥 상권이 발달·쇠퇴를 거듭하고 있다.옛 풍경이 드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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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도가 바뀐다] (2)동대구역세권 신도심 상권의 부상
동대구역 주변 상권은 최근 5년 간 대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핵심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과거 동대구역 주변 상권은 음식·숙박 중심이었지만,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건립과 대구신세계백화점 개점으로 쇼핑·컨벤션 기능이 더해지면서 이 일대 상권은 확장·발전을 거듭하며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동대구역세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되는 한편, 병원·사무실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동대구역 인근 상권은 대구의 랜드마크 상권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대구신세계백화점 정문 건너편 동부로34길 주변에도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특색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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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도가 바뀐다] (1)대구 상권 1번지 '동성로', “그곳에만 있다” 말 나오도록…개성있는 거리 거듭나야
대구의 간판 상권이자 도심 관문인 동성로는 1960년대 이후 40여 년 이상 ‘대구 1등 상권’이라는 타이틀을 지켜왔다. 뛰어난 접근성과 탄탄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지역 유일의 ‘젊음과 낭만의 거리’로 명맥을 이어왔다. 40여년 전만 해도 대구의 중심 상권이자 전국구 상권으로 주목받았지만 지역 경기 침체와 산업 변화, 온라인 채널로의 쇼핑 수요 이동,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중심 상권으로서의 기능이 퇴조했다.대구신문은 창간 26주년을 맞아 대구지역 주요 상권의 과거·현재 모습을 3번의 시리즈에 걸쳐 조명한 뒤, 유통·주거·산업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