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특집 목록 ( 총 :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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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노멀이 온다] 평범한 일상의 행복 언제쯤…백신에 거는 희망
“향후 수십 년 안에 1천만 명 이상 사망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전쟁이 아니라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핵을 억제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했지만 전염병을 막는 시스템에는 거의 투자하지 않았다. 다음에 찾아올 전염병에 대한 대비가 전혀 돼 있지 않다.”지난 2015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언급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인류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마스크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는 일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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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노멀이 온다]언택트 취미교실·화상 홈트로 삶의 활력 높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심신건강에 모두 적신호가 켜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문화는 고립문제와 연관돼 정신질환을 비롯한 각종 신체질환도 불러일으키고 있다.코로나에 타격입은 심리상태를 방증하는 신조어가 쏟아져 나오고, 술·담배 소비와 전자기기 이용 증가 등 생활 습관의 많은 변화가 중독 문제로 이어지기도 했다. 활동 제약과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안과·피부질환을 비롯해 척추이상 등을 호소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비대면 추세가 확산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나기 위한 건강한 생존전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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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노멀이 온다]타인과 접촉없이 씽씽 ‘킥보드’ 각광 …안전문제는 ‘숙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란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차세대 교통수단을 뜻한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대중교통 대신 1인용 교통수단이 눈길을 끌면서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수혜를 얻는 업종이 됐다. 다만 새로운 이동 수단의 정착은 녹록지만은 않았다. 안전에서부터 규제 문제까지 많은 애로사항을 마주하며, 주요 사회문제 중 하나로 대두됐다.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사회 변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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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노멀이 온다] ‘무엇을’ 팔지 고민말고 ‘어떻게’ 팔지 고민하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통가의 최대 화두는 온라인 시장·언택트(비대면) 소비의 확대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온라인 영역 확장에 집중해온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종식 후에도 비대면 유통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유통 매장의 약세는 디지털 시대의 도래와 함께 이미 예견돼 왔지만, 코로나19 사태는 이 채널의 몰락을 더욱 앞당겼다. 하지만 오프라인 시장의 중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소비 생활의 축이 온라인 시장으로 전환되더라도 상품의 가치를 적절히 알리고 이를 구매로 연결하는 유통업의 본질은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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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노멀이 온다]식사·쇼핑·여가 ‘집에서 다 해결’…홈코노미 전성시대
지난 한 해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 팬데믹’은 소비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놨다.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식당에서 외식을 하던 일상은 온라인 쇼핑과 배달 주문 등 비대면 소비로 급격히 대체됐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비 활동에서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는 단연 ‘언택트(untact·비대면)’다. 식품, 외식, 패션, 뷰티 등 유통가 전반이 언택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쇼핑 문화를 이끌어나가고자, 중장년층부터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수요까지 모두 끌어안을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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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노멀이 온다] 접촉은 최소화 마음은 극대화…‘손끝’으로 전하는 온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바이러스가 만든 보이지 않는 장벽은 이웃을 향한 사랑과 정마저도 막아세웠다. 하지만 시민들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아나섰고, 코로나19와 함께하는 ‘뉴노멀’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나눔 활동을 전개했다.◇각양각색 모금·기부활동 활발코로나19의 여파로 서로간의 대면이 어려워지자 각 기관과 단체들은 비대면 방식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는 올해 QR코드, 카카오페이 등을 이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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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노멀이 온다] 게임은 질병?…미래 한국경제의 새 심장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전 세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인간관계는 점점 멀어졌다. 지난해 11월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3천396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37%가 지인들과 사이가 멀어졌다고 답했다.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짐은 온라인 게임산업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무료해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이전까지 질병으로 분류했던 게임을 코로나 블루 극복 수단으로 적극 권장하기에 이르렀다.◇ 비대면 날개 단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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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노멀이 온다] 교육·행사·축제·힐링… 집에서 다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문화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은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모바일 중심 문화생활에 불을 붙였다. 유튜브(Youtube) 등 OTT(실시간동영상서비스·Over the top)로 여가를 보내는 사람이 늘자 콘텐츠 분야는 다양해졌고, 생산은 더욱 활성화됐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도 OTT와 금융앱, 배달앱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 서비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문화·예술계는 디지털·비대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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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노멀이 온다] AI·VR 기반 블렌디드 러닝…미래교육 앞당겨 실현한다
코로나가 불러온 뉴노멀 시대의 시작은 ‘교육혁명’에 있다. 2021년은 코로나19의 충격과 혼란에서 벗어나 ‘미래교육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출발선이다. 인류의 역사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할 정도로 전 세계가 역사적 위기상황을 마주하고 있으며 그 동안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졌던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교육·학교·교사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학생들이 매일 학교에 등교해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급식, 돌봄, 방과후 활동까지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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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노동력으로 버티다 중국·동남아에 자리 빼앗기다
‘조국 근대화의 기수’, ‘전국 3대 도시’로 불리던 대구의 자부심은 지난 1997년 IMF이후 섬유산업의 쇠퇴로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 ‘청년 고용 꼴찌’, ‘임금 수준 꼴찌’, ‘제조업 생산증가율 꼴찌’, ‘지역 내 총생산 27년(1992년~2018년)연속 꼴찌’등 각종 경제 지표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을 보이며 ‘꼴찌 도시’. ‘고담 대구’라는 멍에를 안게된다. 이후 많은 기업과 청년들은 도시를 떠나갔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조금 달라졌다. 로봇산업 선도도시를 주창하며 산업구조 체질개선에 나선 대구는, 잔뜩 움츠렸던 날개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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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노멀이 온다]신속 검사체계·필수 의료인프라 확충…자구책 마련 ‘총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난 한해 세계를 휩쓸면서 인류는 미증유의 도전 대상과 마주했다. 코로나 팬데믹에 대항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인류의 노력이 치열하게 지구촌을 달구고 있는 가운데, 머지않아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날이 올 것이란 낙관적 기대와 전망이 있는가 하면, 한켠에서는 코로나와 함께 사는 일상이 도래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불청객 코로나19가 할퀴고 간 작년 한해 우리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나. 코로나와 함께 사는 일상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코로나 이후)의 세상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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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백신접종 고령층보다 의료인·교사 우선”
현재 상황에서 1. 빠른 확진자 검사로 무증상, 경증 환자 선별, 생활치료센터 입소로 주변 가족, 지인들 간의 전파를 막아야 한다. 2. 중등증 환자가 중증, 위중 환자로 가서 치명률이 높아지지 않도록 칠곡경북대병원, 대구동산병원, 대구의료원 등에 입원해서 먼저 치료가 되도록 해야 한다. 3. 현재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구에서 거리두기 3단계를 올리는 것이 답이지만 정부에서 수도권부터 강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구만 올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2.5단계와 3단계 수준의 강력한 방역 지침을 지키도록 하고 경제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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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없는 TK정치, 미래는 있는가...‘보수 본산 온실’ 벗어나 野性·투쟁력 키워라
대구·경북(TK)은 반세기 넘게 불세출의 인재를 배출하며 한국 정치의 중심으로 우뚝 섰으나 지금은 ‘보수의 성지’라는 허울 좋은 수식어만 남고 정치적·경제적 공황상태에 허우적대고 있다.2022년 대선을 1년여 앞두고 TK 지역 유력 대권 주자들은 고전하고 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출마가 유력하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도 잠재적 주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힘든 레이스가 불가피하다.현재 TK 국회의원들은 ‘존재감이 없다’는 따가운 시선과 평가를 받고 있다. 권력의지가 약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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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경북체육회장 “민선시대 난제 안정적 재원, 융복합센터로 기반 마련”
지방체육회는 지난해 변혁의 시발점인 민선회장시대를 맞았다. 선거를 통해 지난해 1월 16일 지방체육회의 민선회장 시대가 막이 올랐다. 수많은 과제와 새로운 도전, 그리고 의욕차게 출발한 민선회장 시대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 사태로 출범 이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1년간의 시간을 보냈다.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바람에 예산반납 사태까지 빚어지면서 지방체육계는 당장 올해도 예산 삭감의 한파속에 자구책을 마련해야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따라 대구경북체육회장의 지난 1년간의 소회와 2년차인 2021년도 구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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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기 대구체육회장 “질 높은 서비스+경영 전문화...체육회 체질 개선 본격 시동”
지방체육회는 지난해 변혁의 시발점인 민선회장시대를 맞았다. 선거를 통해 지난해 1월 16일 지방체육회의 민선회장 시대가 막이 올랐다. 수많은 과제와 새로운 도전, 그리고 의욕차게 출발한 민선회장 시대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 사태로 출범 이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1년간의 시간을 보냈다.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바람에 예산반납 사태까지 빚어지면서 지방체육계는 당장 올해도 예산 삭감의 한파속에 자구책을 마련해야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따라 대구경북체육회장의 지난 1년간의 소회와 2년차인 2021년도 구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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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 "저금리·완화정책 지속여부 주목을"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겪은 경제적 충격은 소위 ‘역대급’이었다. 미국을 놓고 볼 때 지난 20년 동안 분기별 경제성장률이 최악이었던 경우를 뽑아보면 ‘20000년 초반 Y2K 쇼크 당시 -2%와 2008년 리먼 사태 당시 -8%를 들 수 있는데, 이번 코로나19 쇼크로 인한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31%였으니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이처럼 충격이 컸는데 미국 주가는 작년 내내 신고가를 갱신했다. 왜 그랬을까?이는 충격을 막아내기 위한 미국의 부양책 역시 ‘역대급’이었기 때문이다.코로나19가 터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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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광풍’ 올핸 사그라들까…“섣부른 예단은 금물”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규제 일변도 속에 올해 집값이 지난해처럼 지속적으로 상승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재로선 비관적 전망도 낙관적 전망도 할 수 없는 ‘시계제로’의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집값 폭등을 차단하기 위해 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강도 높은 부동산규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어떤 예단도 금물’이라는 시각 속에 대체적으로 지난해와 같은 폭등세보다는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정책과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소폭 내림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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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절망을 넘어 희망을 가꾸자”
신축년 새해 첫날이 밝았다. 희망을 가꾸자. 천간(天干)은 흰색에 해당하는 ‘신(辛)’이고, 지지(地支)는 소를 의미하는 ‘축(丑)’이니, 신축년(辛丑年)은 ‘흰 소의 해’이다. 흰 소는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 하니, 2021년 신축년에는 분명 상서로운 일이 많을 것이다. 천지에 신성한 기운이 돌아도, 준비하지 않은 자 그리고 준비하지 않는 국가는 그 기운을 받아들일 수 없다. 희망을 품고 스스로 희망을 가꾸어 가는 자만이 천지의 기운도, 스쳐가는 기회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운을 기대하며 희망을 노래하기보다 스스로 희망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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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병석 “국민 삶의 질 높이고 국가 미래발전 준비”
존경하는 대구신문 독자 여러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금년엔 우리 모두의 삶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먼저 코로나19가 몰고 온 국난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이 고통의 터널 속에서 새삼 깨닫고 느낀 것들이 많습니다.당연하다고 여겼던 ‘소소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때론 무료하다고 느꼈던 ‘평범한 일상’들이 실은 ‘감사한 나날’이었다는 것을.가족과 벗들이 마스크 없이 음식을 나누고 거리낌 없이 동네를 산책하며, 아이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웃음꽃을 피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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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까지 번진 ‘영끌·빚투’…빚폭탄 터질라
금융과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신조어들이 많이 생겨났다. 금리가 사상 최저로 떨어지고,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주식,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생겨난 단어들이다.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은 주식에 관심이 없었던 2030 세대를 주식 열풍에 빠지게 했다. 2030 세대 중 54%가 주식을 하고, 그중 90%가 올해 주식을 시작했다고 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하면서 주식시장에는 ‘빚투’·‘영끌’이란 말이 생겼다. 빚투는 ‘빚내서 투자한다’는 말이고, 영끌은 ‘영혼까지 끌어 모으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