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목록 ( 총 : 1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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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진료체계 20일 해제…1년 8개월 만에 '의료대란' 공식 종료
지난해 전공의 사직 이후 발령된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와 이에 따른 비상진료체계가 해제된다. 의정 갈등으로 불거진 '의료대란'이 1년 8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종료되는 셈이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전공의 복귀 이후) 의료체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심각 단계를 20일 0시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자 2월 23일 사상 처음으로 보건의료 재난경보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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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24 등 55개 시스템 재가동…647개 중 8.5% 복구 완료
정부는 29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정부24 등 공공 온라인 행정 서비스 55개의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지난 26일 밤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647개 정부 온라인 서비스 중 8.5% 정도가 재가동 된 것이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복구 상황과 향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행안부에 따르면 복구를 완료한 서비스는 주민등록등본과 건축물대장, 납세증명서 등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정부24, 행안부 주민등록시스템, 우편 물류 내부 포털 등 55개다.행안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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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 광주 세계양궁 개인전 銅…생애 첫 메이저대회 입상
예천군청 김제덕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김제덕은 11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리커브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마테오 보르사니(이탈리아)를 7-3(29-29 30-29 28-27 28-30 29-28)으로 따돌렸다.이로써 김제덕은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메달을 따냈다. 김제덕은 그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 동메달 없이 금메달만 9개를 따냈고, 모두 남자·혼성 단체전에서 획득한 메달이었다.김제덕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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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안, 소비쿠폰 추가지급 가능성에 "닫혀있진 않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추가 지급 가능성에 대해 “닫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윤 장관은 6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내년 경기와 성장률 수준 예측치 등을 놓고 판단할 일”이라며 “닫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할 것이다’라고 말씀드리기엔 이르다”고 했다.윤 장관은 “우리가 성장 잠재력이 지금 2.0%인데 올해 성장률은 0.8%를 예상하고 있어 1.2%포인트 차이가 있다”며 “내년에도 1.6% 성장을 예측하고 있어 0.4%포인트를 어떻게 채워갈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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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한미 고위급 관세협상…"양국 산업 긴밀한 연계"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한미 첫 고위급 통상 협상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려 양측이 미국 측이 부과한 관세를 최소화하기 위한 '호혜적 딜'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27일(현지시간)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워싱턴 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의장 겸 내무장관 등 미국 정부 인사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등 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관세를 포함한 한미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여 본부장은 27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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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산불 피해지역 산림 복원·복구 속도낸다
산림청이 영남권 산불 피해지의 신속한 복원과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 복구 방안 마련에 나섰다.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단’ 회의를 열고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의 실태를 점검하고 체계적인 복구 방향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추진단 회의는 피해 지역 주민과 임업인의 조속한 일상 복귀는 물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의 산림복원, 사방복구, 긴급벌채 3개 분야 외에 자원활용과 지역활성화 분야를 추가해 추진단 구성을 확대했다. 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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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마은혁 재판관 불임명' 위헌 여부 내달 3일 결정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인지 여부를 헌법재판소가 직접 결정한다.헌재는 내달 3일 오후 2시 법무법인 도담 김정환 변호사가 제기한 '헌재 재판관 임명권 불행사 부작위 위헌확인' 헌법소원에 대한 심판을 선고한다.쟁점은 최 대행이 국회가 선출한 헌재 재판관 후보자 3인을 임명하지 않는 것이 부작위(규범적으로 요구되는 일정한 행위를 하지 않음)여서 위헌인지다.헌법과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재판관 9인 중 3명은 국회가 선출한다. 국회는 정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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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장선거 후보 등록 첫날, 이기흥·강태선 등록
내년 1월 14일 예정된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24일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이기흥 현 회장과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정식 입후보했다.이 회장 측은 이날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2016년 통합 체육회 선거를 통해 수장에 오르고 2021년 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 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이 회장은 △재정 자립 △학교체육 정상화 △신뢰받는 거버넌스 확립 등의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그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체육인들과 함께 진정한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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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부정선거 주장 근거 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담화’ 이후 일부 유튜버 등이 부정선거 의혹을 반복 제기하는 데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재차 일축했다.중앙선관위는 19일 설명자료를 내고 일부 유튜버 등이 부정선거의 근거로 제시해온 정황과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선거관리 시스템을 악용한 ‘개표 결과 조작’ 주장에 대해 “선거관리 시스템은 개표소에서 개표한 결과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및 방송사 등에 공개할 뿐”이라며 “조작과 관련된 그 어떤 프로그램 내역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지난 21대 총선 수도권 사전투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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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 대행' 한 총리, 첫 일정은 임시국무회의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연다.이날 국무회의는 윤 대통령에게 탄핵소추 의결서가 전달되고 직무 대행 체제로 전환된 이후에 열릴 예정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첫 번째 일정이다.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각 부처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어려운 정치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국정 운영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이어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보다 앞서 한 총리는 외교·국방·치안 담당 장관이나 장관 직무대행, 합참의장과 통화하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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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탄핵 앞둔 이상민 사의…尹, 수용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발생 닷새 만이다. ‘국정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하루 전에 담화문을 발표했던 윤 대통령은 이 장관의 면직안을 즉시 재가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제 행정안전부 장관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 더이상 국정의 공백과 혼란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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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홍장원 前 1차장 후임에 오호룡
국가정보원은 홍장원 전 1차장 후임으로 오호룡 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국정원은 “오호룡 신임 1차장 인사는 홍 전 차장이 해임된 지난 6일자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자신의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을 국민의힘에 일임하기 이전에 재가한 인사라는 게 국정원의 설명이다. 통상적으로 국정원 차장 인사는 차관급으로 대통령실이 발표하나 이번에는 국정원이 발표했다.국정원은 “오 신임 1차장은 국정원 공채 입사 이후 30여 년간 해외 정보수집, 대외협력 등 해외 분야 업무에만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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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전 내각, 국정 공백 발생 않도록 혼신 노력 다해 달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비상계엄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에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었다.8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당초 임시 국무회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형식을 간담회로 바꿨다.총리실 관계자는 “심의·의결할 안건이 따로 있지 않고 현 상황 수습과 관련해 국무위원 간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간담회로 변경됐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회의실로 들어갔다. 총리실은 회의를 마친 후 “오늘 간담회에서는 최근 국정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들 간에 인식을 함께하고 외교·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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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이후 '첫 계엄령'이었는데… 긴급재난문자는 '무용지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으나 시민들은 관련 내용을 긴급재난 안전 문자로 받지 못했다. 시도 때도 없이 울렸던 긴급재난 안전문자가 정작 시급한 상황에선 무용지물이었다.지난 3일 밤 10시 25분께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 이후 44년 만의 계엄령 선포였다. 이후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로 몰려오고 각 지자체의 시청과 도청이 잇따라 폐쇄되는 등 긴장 상황이 이어졌다.대부분의 시민들은 이같은 상황을 뉴스나 언론을 통해 알았다. 행정안전부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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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육아휴직, 2030년까지 70%로 올린다
정부가 현재 한 자릿수에 불과한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2030년까지 70%까지 끌어올린다.또 올해 기준 22.3%인 30~44세 여성의 경력 단절 비율을 2030년까지 10%까지 낮추고,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남녀의 가임력 검사 지원 대상은 24만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3일 제6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저출생 대책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저출산위는 저출생 대책으로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관련 지표를 마련해 매년 달성 여부를 점검·평가한다. 대표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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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OECD 규제평가 3개 분야 중 2개 1위…2015년 이후 첫 달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올해 규제정책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3개 분야 중 2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무조정실은 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OECD 규제정책평가(iREG) 결과를 공개했다.평가결과 우리나라는 회원 38개국을 대상으로 법률과 하위 법령으로 나눠 신설·강화 규제를 심사하는 ‘규제영향분석’과 기존 규제의 적합성을 검토하는 ‘사후평가’ 부분에서 각각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규제 도입·집행·평가 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이해관계자 참여’에서는 법률에서 3위, 하위 법령에서는 5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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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美 정책 전환 대비 실효 대책 강구"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상당한 정책 전환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외교·안보, 통상, 산업 등 각 분야에서의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돼 내년 1월 20일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한미 간 긴밀한 안보 공조 체계가 한 치의 공백도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 주길 당부한다"며 "관련 업계와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실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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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선 ‘원대역’ 신설 확정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 사업이 확정되면서 대구를 중심으로 구미·칠곡·경산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일 것으로 보인다.대구광역시는 15일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증을 통과하고 최종적으로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원대역 신설은 원대·고성동, 태평로 일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인해 제기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시는 지속가능한 도시성장과 시민들의 요구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원대역 신설을 채택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쳐 국토부에 사업을 요청했다. 이후 비용·편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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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육아휴직 전 기간, 승진 근무 경력으로 인정
정부가 저출생 대응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공무원의 육아휴직 전 기간을 승진 근무 경력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한다. 관계 법령과 예규 개정이 이뤄지면 육아휴직 수당도 휴직 중 100% 지급된다.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인사 자율성 제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안엔 각종 인사 규제를 폐지·완화하고 부처 특성을 반영한 유연하고 자율적인 인사를 지원하는 개선 과제가 담겨있다.각 부처와 공무원 개인의 인사 자율성과 편의성 확대를 중심으로 한 이번 계획은 △출산·양육 친화적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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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가능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었던 인감증명서를 30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행정안전부는 29일 정부 온라인 민원사이트인 ‘정부24’(www.gov.kr)에서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면허 신청, 경력 증명, 보조사업 신청 등 목적에만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며 일반용 인감증명서 중 법원이나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용도로는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1914년 도입된 인감증명서는 본인의 도장(인감)을 주소지 주민센터에 미리 신고해 두고, 필요할 때 발급해 특정 도장이 본인이 신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