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칼럼 목록 ( 총 : 8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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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마음을 움직이는 두뇌훈련의 힘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말을 한다. 가족에게, 친구에게, 직장 동료에게, 그리고 때로는 낯선 사람에게. 그런데 같은 말을 해도 어떤 사람의 말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또 어떤 사람의 말은 아무런 울림 없이 흩어진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그것은 바로 ‘두뇌훈련’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말의 힘은 두뇌의 힘이다. 장군스피치에서 말하는 ‘두뇌훈련’은 단순히 말 잘하는 기술이 아니다. 장군스피치는 장군의 생각을 장군의 언어로 표현하는 언어기술이다. 말은 생각의 표현이고, 생각은 두뇌의 작용이다. 따라서 말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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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거북이를 사랑한 토끼 이야기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이솝우화 중에 토끼와 거북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빠르지만 교만한 토끼는 느리지만 성실한 거북이에게 달리기 경주에서 진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읽는 사람들에게 자만심의 위험성을 알리고 성실함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그러면서 약하고 가난한 사람이라도 성실하고 부지런하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오늘 필자는 이 우화에 대한 세상의 관점을 조금 바꾸어 자신의 느린 걸음 때문에 자존감이 약해진 거북이에 대한 토끼의 눈물어린 사랑이야기를 들려 드리고자 한다. 옛날에 거북이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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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분노(憤怒),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최근 우리 사회에는 데이트폭력, 가족폭력 등 폭력과 살인 관련한 언론기사가 너무 쉽게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런 폭력의 원인은 대부분 분노조절장애 현상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분노조절 장애인들은 사소한 자극에도 폭발적인 분노 반응을 보여 주변인들을 위해하는가 하고, 이후 심한 후회와 자책감에 시달리며 우울증과 자살로 이어지기도 하여 가족해체 등 연쇄적 불행을 낳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분노를 “옳다고 여긴 일이 부당하게 좌절되었을 때 생기는 격렬한 감정”이라 정의했다. 즉, 분노는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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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한계(限界)의 진정한 의미
한계(限界)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이나 능력, 책임 따위가 실제 작용할 수 있는 범위. 또는 그런 범위를 나타내는 선이라는 뜻으로서, “한계를 극복하다. 한계를 정하다. 한계에 다다르다”는 의미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그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느끼고 접하는 한계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주 “한계”라는 단어와 마주치게 된다. 중요한 시험에 떨어졌을 때, 갑작스런 사고로 신체장애가 생겼을 때, 준비한 발표가 기대만큼 되지 않았을 때, 혹은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보고 자신감을 잃었을 때 자주 “한계”라는 벽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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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솔로몬 지혜의 힘
오늘날 세상에는 똑같은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도 전혀 다른 판단을 내리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그 정보를 통해 갈등을 키우고, 또 어떤 사람은 그 정보를 바탕으로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한다. 무엇이 이 차이를 만드는가? 바로 ‘지혜의 힘’이다.흔히 지혜라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이다. 솔로몬(Solomon)은 고대 이스라엘 왕국의 제3대 왕으로, 성경과 역사 기록에서 지혜의 왕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다윗 왕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을 통치하였으며, 이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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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코코 샤넬 이야기
1883년,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한 소녀가 태어났다. 그녀의 이름은 가브리엘 보누르 샤넬. 어린 시절부터 그녀의 삶은 고난으로 점철되었다. 가난한 세탁부였던 어머니는 샤넬이 11살이 되던 해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그녀를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에 맡긴 채 떠나버렸다. 비록 고아원은 차가운 돌벽과 엄격한 규율로 둘러싸여 있었지만, 샤넬에게는 하나의 탈출구가 있었다. 그것은 바느질이었다. 고아원에서 배운 섬세한 바느질 기술은 후일 그녀가 험한 세상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힘이 되었다.10대 후반, 샤넬은 세상이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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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당당함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 사회적 시선이나 타인의 기대에 맞추려 하면서 본래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리곤 한다. 하지만, 남을 의식하며 꾸며낸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당당하게 스스로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도 많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당당한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변화의 주역이 되었으며, 불합리한 현실에 맞서 정의를 외쳤던 인물들과 새로운 길을 개척한 도전적인 개척자들 모두 당당함을 바탕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왔다. 그러면 이러한 당당함이 지닌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당당함이란 타인의 관심에 주눅 들지 않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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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피그말리온 효과의 진정한 의미
21세기 첨단 AI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사회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다양화 되어 가고 있다. 지금의 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생각과 행동으로 자신과 국가의 삶을 성장시켜 나가야 할 것인가?비록 지금의 국내 정치 상황이 좌우의 극심한 갈등으로 다소 불안하기는 하지만 21세기 현대사회는 첨단 AI와 인터넷의 발달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이제 세계는 하나가 되고 마음만 먹으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그만큼 모든 일의 진행과 효과에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가짐이 그 어느 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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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
요즘 대통령 탄핵문제로 나라 전체가 너무도 시끄럽다. 한편에서는 탄핵찬성을, 다른 한편에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대규모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20-30세대 청년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까지 거리로 나와 자신들의 주장을 외치고 있으니, 용기라는 측면에서 비겁하게 지켜만 보고 있는 기성세대의 한사람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용기(勇氣, 영어: courage)의 사전적 의미는 잘못된 것에 대한 위험이 마음속 생각을 통해 정해졌을 때의 숙연함을 말하며, 용기의 굳센 기운을 기개라고도 한다. 그러나, 용기는 육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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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나를 성장시키는 선택의 힘
우리가 좋아하는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 1874~1963)는 유명한 시 에서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했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선택하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은 또 다음과 같이 아름답게 서술하고 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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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카리스마의 진정한 의미
카리스마(charisma)란 원래 ‘Gift(신이 주신 재능)’를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미래의 사건을 예측하거나 또는 기적을 행하는 능력과 같이 신이 부여한 영적인 재능을 의미하고 있다. 최근 들어 좌우의 극심한 정치적 대립과 혼란 속에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리더의 역량으로 카리스마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어려운 환경변화 속에서도 당당히 번영하고 있는 초우량 기업들의 리더들이 대부분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카리스마는 사람들을 감복시키는 특별한 ‘매력, 자질, 권위, 비범한 통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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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내 인생을 바꾸는 언어습관
대통령탄핵 문제로 나라가 너무 시끄럽다. 온 국민이 찬성, 반대편으로 갈라져 서로 저주에 가까운 표현도 서슴치 않고 있다. 과거, 생각없이 던진 말로 곤욕을 치르던 한 정치인은 아직도 말을 험하게 하고 있다. 모든 불화의 중심에 말 습관이 있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언어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한다.어느 퇴근길에 만원 지하철이 덜컹 정지하자, 한 아주머니가 옆에 있던 아저씨의 발을 밟았다. 그런데, 발을 밟힌 아저씨가 먼저 "죄송합니다" 라고 황급히 인사를 했다. 그러자, 아주머니도 더욱 정중하게 "아닙니다. 제가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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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나는 결코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
많은 사람들이 21세기 AI시대가 도래되었다고 말한다. 지금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은 버스안이나 지하철안에서도 핸드폰 속에 빠져있다. 과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하였던 시대가 지금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그럼 앞으로의 시대는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 앞으로 다가올 혁명적인 시대에 대해 준비하고 또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많은 사람들은 자꾸만 지나온 것에만 관심을 갖고 묻는다, 과거에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과거에 지위가 뭐였는지, 그리고 나이는 얼마나 먹었는지..얼마 전 대학에서 정년퇴임한 지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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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이야기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 1469-1527)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정치 철학자이자 외교관으로, 그의 저서 군주론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마키아벨리는 1469년 피렌체에서 태어났으며,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정치적 경험을 쌓았다. 특히, 프랑스와 신성 로마 제국 등 유럽 국가들과의 외교 업무를 수행하며 정치적 통찰력을 키웠다. 군주론은 군주가 어떻게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을 담고 있으며, 군주가 현실적인 힘과 권력을 통해 통치해야 한다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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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죄수의 딜레마 이야기
최근 언론이나 방송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 중에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라는 용어가 있다. 여기서 딜레마(Dilemma)의 의미는 두 가지 옵션 중 각각 받아들이기 어렵거나 불리한 상태를 말한다. 죄수의 딜레마는 우리의 일상생활 중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론으로서, 정치학, 경영학, 행정학, 생물학, 생태학, 심리학, 게임이론 분야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의사결정의 순간들에 직면하게 된다. 죄수의 딜레마 게임이론은 일상생활에서 상대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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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자존감의 진정한 의미
자존감이란 무었일까? 자존감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을 존중하고 가치있는 존재라고 인식하는 마음을 말한다. 인지심리학자들은 인간관계의 성공을 위해 자존심보다는 자존감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자존심은 체면과 같은 인간의 본능으로 사회생활에서 수많은 싸움 발생의 절대적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이에 비해 스스로의 자부심을 높이게 되는 자존감이야말로 남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가치나 능력을 있는 그대로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는 마음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존심이 높은 사람은 주로 외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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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엄이도령 (掩耳盜鈴) 이야기
올해 들어 폭염이 더욱 극성이다. 100년 만에 처음으로 경험하는 무더운 날씨라고 하니, 지구온난화를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거기에다, 신문이나 방송 등 각종 언론매체들이 들려주는 부정적 뉴스들 때문에도 더욱 짜증섞인 더위를 느끼고 있는 듯 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좀 더 시원하고 행복한 느낌으로 이 무더위를 이겨 낼 수 있을 것인가? 이에, 오늘은 엄이도령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자 한다. 엄이도령 (掩耳盜鈴)은 가릴 엄(掩), 귀 이(耳), 도둑 도(盜 ), 방울 령(鈴)의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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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소크라테스의 인생이야기
우리 인간의 역사에서 인류의 등불이 되어준 대표적인 4명의 성인에 대해 많은 학자들은 공자, 예수, 석가모니, 그리고 소크라테스를 꼽고 있다. 필자는 오늘 서양철학의 아버지라고 칭송받고 있는 소크라테스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소크라테스는 기원전 469년에 태어나서 기원전 399년까지 살았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어나 일생을 철학의 제 문제에 관한 토론으로 일관한 서양 철학에서 첫번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하루 종일 아테네 거리를 돌아다니며 젊은이들에게 '무지(無知)의 지(知)'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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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코이의 법칙 이야기
인간의 행동 발달은 크게 유전과 환경의 2가지 요인이 영향을 준다고 한다. 이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유전학이나 부모 찬스 이야기를 하면서 타고 나는 것이라 주장하고, 쌍둥이 사례를 들면서 환경 요인의 중요성을 더 우위에 두는 사람도 있다. 나 또한 인간의 행동은 자신이 자라고 경험해온 환경이 더 크게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는 입장인데, 이러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론으로 "코이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코이(koi)'는 일본어로 잉어라는 뜻으로, 비단잉어의 하나인 관상어 물고기를 말한다. 이 물고기의 특징은 자라는 환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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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5월에 생각하는 가정의 의미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수레의 두 바퀴를 부모라치면/ 이끌어 주시는 분 우리 선생님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가정의 달'이다. 온 세상이 초록 풍경으로 바뀌고 있는 아름다운 계절인 5월, TV에서는 감동의 노래가 연일 울려퍼지고 있다. 5월 5일 '어린이 날', 5월 8일 '어버이 날' 그리고, 5월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연이어 열리고 있는 것이다. 5월 15일은 또한 세계 각국이 기념하는 '가정의 날'로써,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