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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대구혁신도시 시즌2 차질없이 추진되길

기사전송 2018-02-19, 22: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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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신서혁신도시를 지역신산업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및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 등의 주요 인프라를 상호연계하고, 조성 중인 혁신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통한 4대 핵심기술플랫폼 구축과 대구시의 8대 신산업을 융복합시켜 대구의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거점으로 만든다는 원대한 계획이다.

시가 지향하는 바는 기존의 공공기관 이전 중심의 혁신도시정책에서 벗어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성장거점 육성방안과 매칭시킨다는 것이다. 즉 혁신도시를 4차산업 전진기지로 구축하려는 정부정책에 맞춘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 대구혁신도시’란 주제의 대구혁신도시 시즌2 발전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게 된다. 정부시책과 궤를 같이 하면 행·재정적 지원이 용이하다는 잇점이 있다.

정부는 시즌2의 추진을 위해 각 혁신도시마다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이 센터는 이전기관과 지자체, 유치기업들 간 소통역할을 통해 내부의 유기적 협력을 지원하는 일과,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이견을 보이는 부분에 대해 총괄하고 조율하는 일을 맡게 된다. 지금까지 도시조성과 공공기관이전은 중앙정부가, 정주여건 조성 및 활성화 등은 지자체가 나눠 맡았던 것을 통합한 것이다.

그러나 대구시의 시즌2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혁신도시를 4차산업혁명의 거점으로 삼아 지역 8대 신산업을 융복합시키고 있다. 시즌2에서 간과해서는 안되는 문제가 바로 혁신도시와 지역사회의 융화다. 창의인재벨트 조성과 일자리·서비스융합 산업육성, 상생협력 네트워크 등 지역 산·학·연간 혁신생태계 구축은 융화를 떠나 생각하기 어렵다. 지역대학과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4차 산업혁명 특성화대학설립 등 협업사업 추진, 한국뇌연구원 등 지역 출연연구기관 간 협업 강화, 대구율하도시첨단산단과 연계한 기업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마찬가지다.

더욱 대구국가산단, 경산·포항·구미·영천·김천 집적지구 등 주변 및 광역 선도지구와 기술협력강화는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자세와 직결된다. 혁신도시가 조성되고 이전공공기관이 입주하면 인구가 크게 늘고 지역인재 채용이 확대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은 사라지고 혁신도시와 지역의 관계는 물과 기름을 연상시킨다. 따라서 대구시는 시즌2 전략을 차질 없이 수행해 혁신도시가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여건조성에 주력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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