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용천초등학교는 지난 12월 28일 오후 7시 구내식당에서 100여 명의 아버지와 학생이 함께하는 케이크 만들기 체험활동으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체험활동은 그동안 시간이 없어 자녀와 놀아주지 못했던 아버지들이 자녀를 보다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한 취지로 실시됐으며,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저녁시간을 활용하여 학교에서 마련된 체험활동의 장에서 아버지와 자녀들이 함께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연말연시를 맞아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여 미안해 하였던 아버지들이 자녀와 함께 케이크를 만들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자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공통 화제를 찾지 못하였거나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은데 마땅한 활동을 못 찾은 아버지들을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됐다.
오순화 교장은 “케이크 만들기 활동으로 아이와 아버지가 조금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직접 만든 케이크로 가족들과 나눠 먹으면서 연말연시에 가족과 함께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