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비중 증가에 ‘작은 수박’ 인기
1~2인 가구 비중 증가에 ‘작은 수박’ 인기
  • 김무진
  • 승인 2017.05.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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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비중이 커지면서 작은 크기로 만들어진 ‘블랙망고 수박’ 등이 인기를 누리는 등 수박 사이즈가 작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나홀로족을 겨낭한 ‘맞춤형 수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고, 실제 매출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18일 이마트에 따르면 ‘블랙망고 수박’, ‘애플수박’, ‘흑피수박’ 등 일반 수박보다 작지만 당도가 높은 특화 수박들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이마트가 전체 수박 매출 중 소형 및 고당도 등 특화수박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5~8월 9.6%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3.1%까지 늘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이마트는 18~24일 일주일 간 일반 수박의 절반 크기인 ‘블랙망고 수박’을 최대 15% 할인해 3㎏ 미만 6천980원, 4㎏ 미만은 8천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전진복 이마트 수박 바이어는 “최근 트렌드 변화로 여름철 대표과일인 수박도 고품질 소과종 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농가와 다양한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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