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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남성 100만원 벌 때 여성 67만원”

기사전송 2018-05-17, 21: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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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100인 이상 기업 조사
직급별·성별 임금 격차
사원급이 24%로 가장 커



국내 100인 이상 기업에서 일하는 여성은 남성보다 33%가량 적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7일 서울 중구 인권위에서 ‘남녀 임금 격차 실태와 정책 토론회’를 열고 지난해 한국여성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근로자의 직급별·성별 임금 격차 분석 결과와 100인 이상 제조업 기업·전문과학기술업의 근속 1년 이상 정규직 남녀 노동자(402명), 인사 담당자(112명)를 대상으로 한 설문·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100인 이상 기업의 전체적인 성별 간 시간당 임금 격차는 33.3%로 나타났다. 남성이 100만 원을 벌 때 여성은 66만7천 원을 버는 셈이다.

직급별 성별 간 임금 격차는 사원급이 24.4%로 가장 컸다. 주임·대리급이 6.1%, 과장급이 2.6%로, 직급이 올라가면서 한동안 성별 간 임금 격차가 줄었지만, 차장(5.8%)과 부장(9.7%) 등 간부로 승진하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상위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남성보다 작기 때문”이라며 “여성의 임원 비율을 나타내는 ‘유리 천장’이 아니더라도 직급이 높아질수록 여성 비중이 작아지는 현상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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