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中 의료관광객 유치 재점화
대구시, 中 의료관광객 유치 재점화
  • 강선일
  • 승인 2018.01.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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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의료관광 연맹총회 참가
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병원 진출 지원방안 모색
대구시가 사드 해빙무드 및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중국 의료관광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 행보를 시작한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의료관광 인프라 협력연맹’ 창립총회에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참가하고, 중국내 의료관광 에이전트의 잇딴 대구 방문이 이어지는 등 사업 분위기가 크게 개선되고 있어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의료관광 인프라 협력연맹 창립총회에서 대구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김대영 의료허브조성과장과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대표단이 참가해 100여명의 중국내 메이저 의료관광객 송출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 ‘2018대구메디엑스포’와 연계해 세계의료관광 인프라 협력연맹 1차총회 유치, 어윈통 중국 정치협상회의 위원과 면담 등을 통해 지역 우수 병원의 중국진출과 대구의료관광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도 요청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과 연계한 의료관광유치 및 홍보마케팅에도 시동을 걸었다. ‘인조이 평창, 웰니스 의료관광 대구’를 슬로건으로 2월13일 평창페스티벌파크에서 열릴예정인 대구의 날 행사에서 대구의료관광 특화상품 현장접수, 대구의료관광 SNS ‘대구의료관광 좋아요!’ 친구 추천 홍보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대구는 최근 사드 해빙무드에 따라 중국 주요 도시의 의료관광 에이전트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국가위행계획국 생육위원회 및 위생부로부터 의료건강관광 사이트 관련 위임을 받은 국유여행사인 베이징 중웨이국제여행사 황뤠이 부사장 일행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시와 의료관광사업 협력을 위해 경북대병원 등 8개 선도의료기관을 방문해 중국 의료관광객의 건강검진 및 피부성형과 치과 임플란트분야 환자 송출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대구시와 의료관광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중웨이국제여행사에서 구축한 세계 주요 의료기관 사이트인 ‘중국의료관광여행’에 메디시티 대구와 선도의료기관 특별관을 구성해 의료관광산업 컨퍼런스 개최, 대구 의료기관 중국 진출 및 의료진 연수 등도 추진키로 했다.

앞서 지난주에는 상해 메이청브랜드관 리유한공사 총경리 등이 대구를 찾아 성형뷰티분야 선도의료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8개 의료기관을 팸투어하고, 대구의료관광진흥원과 의료관광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또 하남성 정죠우 메이항그룹 회장 일행도 2월4일 건강검진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대구를 찾는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중국을 비롯 러시아·CIS, 아세안 국가에 ‘의료관광 선도도시, 대구’의 인지도가 높아져 협력을 원하는 도시와 의료기관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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