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경업체, 동남아 수출 확대 기대감
지역 안경업체, 동남아 수출 확대 기대감
  • 강선일
  • 승인 2018.06.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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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사, 태국 전시회 참가
28만7천 달러 계약 체결
대구지역 안경업체들이 태국을 비롯 시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장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국 방콕에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1회 아세안옵티컬페어(실모방콕)’에서 대구공동관을 운영하며, 86만4천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동남아시장 수출 확대의 기대감을 키웠다.

28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실모방콕에 참가한 진흥원과 대구지역 7개 안경업체는 대구공동관 운영을 통해 수출 상담액 86만4천달러와 함께 28만7천달러의 현장계약 체결 및 향후 41만8천달러 이상의 예상 계약성과를 올렸다. 이는 중국제품과의 가격경쟁이 아닌 국내 안경제품의 품질과 디자인 우수성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로 향후 중국과의 차별화된 고품질 제품을 통해 동남아시장에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안경산업의 태국 수출은 작년 기준 안경테 220만2천달러(점유율 1.5%), 렌즈 354만1천달러(점유율 1.4%) 등으로 국가별 수출액 기준 4위를 차지한다. 또 태국 안경시장은 연평균 8.7%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수출 기대감도 높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태국 안경시장의 주요 업체들과 미팅을 통해 지역 및 국내 안경업계와의 긴밀한 상호 협조체제를 다시 한번 다지는 한편, 미얀마, 캄보디아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신규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향후 동남아시장 수출권역 확대를 도모했다.

대구시와 진흥원은 올 하반기에도 북경광학전(CIOF), 홍콩광학전(HKOF), 도쿄광학전(iOFT) 등에 참가해 대구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안경브랜드 홍보사업으로 8월 베트남 및 말레이시아 해외수주회와 11월 싱가폴 및 인도네시아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매년 초에 열리는 독일광학전(OPTI) 밀라노광학전(MIDO) 등 유럽 전시회에도 참가해 세계시장에 한국 안경의 우수성을 알리고, 명품브랜드와 경쟁하는 한국 안경 브랜드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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