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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외식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는 대구시

기사전송 2018-03-04, 20: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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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시작한 각종 외식업이 전국적인 유명 브랜드로 급성장하면서 국내 외식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해 가고 있다 한다. 대구의 외식 브랜드들이 국내 외식업계를 장악할 날도 멀지 않다고 한다. ‘치킨의 도시’인 대구가 이제 범위를 넓혀 우리나라 ‘외식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 시민의 입맛이 전국을 선도하고 있다니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나아가 대구 시민의 입맛이 새로운 한류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협회에 따르면 전국 3천500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중 대구·경북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가 400여 곳이 넘는다. 이는 전체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의 11%가 넘는 숫자로서 서울과 경기 지역 다음으로 많다 한다. 대구에 기반을 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는 매장의 수나 메뉴 면에서도 다른 업체를 거의 압도하고 있다 한다. 대구시가 급속히 전 국민의 맛을 선도하는 ‘맛의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는 얘기다.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은 ‘대구 대표 먹거리 관광 상품 개발’을 목표로 2015년 탄생한 베이커리 브랜드다. 단팥빵의 다양한 맛이 SNS와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전국에 직영점 15개를 운영할 정도로 성장했다. 신전떡볶이 역시 2015년 개점했으나 전국의 매장수가 560여개로 업계 2위가 됐다. 이 외에도 대구에 본사를 둔 ‘서가앤 쿡’, ‘미즈컨테이너’, ‘남다른 감자탕’ 등이 전국적인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다.

통계에 의하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의 비중도 내년에는 3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기다가 맞벌이 가정도 기하급수로 불어나고 있다. 가정에서 요리할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외식 수요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이며 외식산업의 미래도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보아도 올해 1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가 78.21로 급등할 것이라는 게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이다.

대구는 교촌, 호식이두마리, 멕시카나, 페리카나, 처갓집양념, 땅땅 등의 유명 치킨 브랜드를 탄생시키면서 ‘치맥 도시’로 발전하게 됐다. 이것이 대구의 경제와 도시 위상을 높이는 일에 도움이 되고 있다. 대구단팥빵 인천공항점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대구의 맛을 알리는 한국의 ‘투어 푸드’ 역할을 하고 있다. 맛은 관광의 중요 요소다. 대구가 더욱 향상된 맛을 개발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음식 한류를 주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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