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과학의 힘을 이용한 발전방식에는 화력 수력 원자력 등이 있지만 전 세계 발전량의 대부분은 화력발전으로 이루어진다. 화력은 필연적으로 탄소오염물을 자연에 배출하며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다. 이러한 지구는 이산화탄소 오염으로 인해 폭염 게릴라성 호우 폭설 가뭄 낙뢰 등 불안정한 기후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런 면에서 화력이 전기에 한해서는 가능하지만 친환경에는 불합격이다.
이러한 자연을 지키기 위해 일부에서는 탈핵으로 원자력을 없애고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 풍력 발전 등을 이용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박수치며 반길만한 내용이다. 단 한 가지 여름철에 냉방을 금지하고 겨울에도 난방을 하지 않으며 가능한 디지털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필요하고 이에 동참하자고 주장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연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에 60억 인구의 생활습관을 편입시키려는 매우 독단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의 현실 가능한 방법은 원자력뿐이라고 여겨진다.
대량의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화력발전의 100분의 1 정도인 원자력발전이야말로 지금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물론 원자력 발전이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안전성을 극대화 시킨다면 풍요로운 삶을 유지 시키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핵융합 발전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 상용화 하여 전기와 친환경을 이루어 내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과학적 순수성을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자연을 지키는 해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주상 대구 북구 태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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