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진병원은 최근 중국 수도의과대학부속 북경우의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북경우의병원이 어깨 통증 환자 수에 비해 의료기술 부족이라는 상황에 도달하게 되자, 북경우의병원측이 어깨·무릎질환 전문인 진병원측에 의료기술 전수를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진병원 박범진·박형진 원장은 그동안 쌓아온 어깨·무릎질환 치료술을 북경우의병원에 전수하게 된다.
북경우의병원 관계자는 “어깨와 무릎질환 의료기술을 인정 받은 진병원과 협약을 맺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며 “신기술을 전수 받아 중국의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범진·박형진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중국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본원의 경우는 중국을 비롯한 세계 진출에도 큰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