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후보자, 인사청문회 무난히 치러
이진성 후보자, 인사청문회 무난히 치러
  • 강성규
  • 승인 2017.11.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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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소장 공백 해소 청신호
질의에답변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의 후보자에 대한 22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비교적 무난히 치러졌다. 이에 따라 장장 10개월 동안 이어져 온 헌재소장 공백사태가 조만간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전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에 따른 여야 대치 국면에도 불구하고 여야 의원들 모두 정책 질의에 집중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여당 의원들은 ‘적폐청산’ 관련 이슈, 야권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안보관에 중점을 두고 질의를 이어갔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 인사말에서 김종삼 시인의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라는 시를 낭독한 후 “균형 잡힌 시선으로 인간을,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면서 재판하자고 생각해왔다”고 전했다.

이 후보자는 여야 의원들의 정책·현안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서도 ‘균형 잡힌’ 의견을 내놓았다.

국가보안법 폐지 문제에 대한 야권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이 후보자는 “전면 폐지하기보다는 오·남용 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개헌시 5.18광주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삽입에 대해선 “사회적 합의가 있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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