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서 경험이 큰 자산”
“정치권서 경험이 큰 자산”
  • 홍하은
  • 승인 2018.04.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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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희진 영덕군수
앞으로 4년, 미래 100년 준비
20년 이상 ‘국회보좌관 삶’
원전 대체 신성장동력 발굴
권역별 특성화된 개발 추진
영덕군수

이희진(56) 영덕군수가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영덕군수 후보로 단수 추천됐다. 이 군수는 군정의 연속성을 내세우며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고속도로와 철도 시대의 문을 열었다. 이는 교통의 오지였던 영덕을 세상에 내놓은 것과 같다”며 “이제 영덕은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영덕이 타 지역과 단절되지 않게 군정을 이끄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강석호 국회의원 보좌관과 새누리당 영덕군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후 2014년 제49대 영덕군수에 당선됐다.

-6·13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

△민선6기 영덕군정의 힘은 군민과의 소통에서 나왔다.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정직함을 앞세워 행정의 가치를 높이고 영덕이라는 공동체를 성숙하게 만드는 데 앞장섰다고 자부한다. 고속도로·철도 시대를 열어 ‘1천만 관광객 유치’와 ‘재정규모 4천억원 시대’라는 결실도 맺었다. 앞으로 4년,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며 언제나 ‘영덕’과 함께 걸어가겠다.

-유권자들에게 자신에 대한 소개

△‘세상에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부모님의 가르침을 가슴속에 늘 되새기고 있다. 국회보좌관으로 22년을 근무했다. 20년 이상 한 눈 팔지 않고 국회보좌진의 삶을 지속한 사람은 제가 유일할 것이다. 정치권에서 청춘을 보낸 경험이 제겐 큰 자산이 됐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일하는 자로서 엄격한 자기관리와 정책연구에 힘쓰며 행정이 국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웠다.

-차별화된 선거 전략이 있다면

△저는 젊고 민주적인 사람이다. 민선6기는 민심이 군정의 중심에 우뚝 서는 소통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 또 공직자와 함께 군정추진에 힘쓴 결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한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정부공모사업에 57건이 선정, 1천35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 사상 최초로 예산 4천억원의 시대를 열었다. 소통으로 닦은 민관협력의 탄탄한 기반 위에서 고속도로·철도 시대를 완성하고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 것이다.

-지역의 가장 큰 현안과 그 해결방안은?

△원전 이후 영덕의 비전을 정립하는게 시급하다. 7년의 원전 프로젝트가 미완성으로 끝났다. 원전을 대체하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영덕의 먹거리로 삼아야 한다. 정부가 탈원전의 대안으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연계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정부를 설득해 국책사업을 유치하겠다. 또 MICE 산업을 육성해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 현재 문화관광 인프라, 자연환경, 지역 고유의 콘텐츠와 SOC를 총체적으로 묶어내는 MICE 산업 플랜을 구상하고 있다.

-주요 공약은 무엇인지

△우선 영덕군 100년의 새로운 먹거리를 마련할 것이다. 영덕군 도약의 기반인 사통팔달 신(新) 교통망을 구축하고 권역별로 특성화된 개발을 추진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 또 계층별·연령별로 전 군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질르 실현하겠다. 마지막으로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 것이다. 이 다섯 가지의 핵심 공약을 꼭 이루겠다고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경북이 보수의 성지라고 생각하는가?

△역사적으로 보수는 ‘자유’를, 진보는 ‘평등’을 강조해 왔다. 보수는 안정을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보수와 진보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군민의 희망을 군정에 반영하고 주민이 행복한 사업을 추진하는 일이다. 지금까지는 경북의 유권자들께서 보수에 가치를 두셨다. 그러나 경북이 보수의 성지라는 생각에 안주하면 안 된다. 끊임없이 쇄신하면서 주민들과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진석·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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