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마케팅모듈 등 세 주제
대표·중간관리자 대상 교육
관련 정책개발·인재양성 합심
대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영남대 경영대학이 사회적경제조직(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의 성장 및 활성화에 앞장선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달 15일 영남대 경영대학장실에서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간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사회적경제기업 대표와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경영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을 시작으로 오는 8월 말까지 20주간 매주 목요일마다 ‘2018 사회적경제 리더스 아카데미’를 공동주관한다. 교육은 경영과 관련된 세 가지 영역의 주요 핵심 모듈(회계모듈·마케팅모듈·사회적기업가정신 및 조직관리)을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에는 현재 11개 기업에서 3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5개월 동안 각 기업의 내부 경영 문제를 자가진단하고, 이에 대한 사업계획 및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수강생들에게는 교육평가를 통해 교수진의 전략 컨설팅도 지원된다.
이번 아카데미를 기획한 전인 영남대 경영대학 책임교수는 “사회적경제 리더스 아카데미는 각 경영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 분야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도 함께 갖춘 최고의 강사진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수강생들 또한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참여 중인 만큼 그 의미와 기대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체계적 컨설팅 확대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정책개발 및 인재양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서비스 구매 확대 등을 위해 상호 교류·협력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