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마을기업 6곳, 정부 지원 받는다
대구·경북 마을기업 6곳, 정부 지원 받는다
  • 강선일
  • 승인 2018.07.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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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청년참여형 기업’ 지정
경북 4곳…광역시·도 중 최다
시설·운영비 등 5천만원 지원
청년경영인 사업 자문상담도
대구·경북지역 6개 마을기업이 정부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은 청년(39세 이하)이 주도하는 마을기업을 집중 육성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령화 되는 마을기업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제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전국에 있는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심사를 거쳐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17개소를 지정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마을기업 17개소는 서비스, 교육, 문화 등 참신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마을기업에 새로운 자극이 될 전망이다.

특히 대구와 경북은 선정 마을기업의 3분의1이 넘는 6개 마을기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에선 체육학과 출신 청년들이 모여 지역 복지관·아동센터에 ‘체육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위 고 스포츠(We Go Sports)’(달서구)를 비롯 중구에서 수제청 및 민박운영 사업을 하는 협동조합 ‘프로젝트G’ 2개 마을기업이 선정됐다.

경북에선 △문화행사 및 축제를 기획을 하는 협동조합 ‘다누림’(안동) △온라인컨텐츠를 제작하는 ‘마음컨텐츠연구소’(경산) △방향제를 제조하는 ‘바인즈’(경산)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하는 농업법인 ‘농뜨락’ 등 광역시·도 중 가장 많은 4개 마을기업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이들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이 빠른 시일내 자립할 수 있도록 기업운영에 필요한 시설비, 장비구입비, 운영비 등을 위한 보조금 5천만원 지급을 비롯 △우정사업본부, 농협, 이베이코리아와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와 우체국 택배비 할인 등 지원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청년경영인에게 역량강화 및 사업계획에 대한 자문상담 지원 등을 돕는다.

또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13~15일)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에서 14일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갖는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정서와 기업현판을 전달한다. 또 사업계획 발표대회를 통해 17개 선정 마을기업간 사업계획 공유 및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해 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2018년도 마을기업 재지정(2차년도)’ 심사결과도 발표하고, 75개 선정기업에 2차년도 보조금 3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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