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자체 첫 신속지진대응 체계 구축
대구, 지자체 첫 신속지진대응 체계 구축
  • 김종현
  • 승인 2017.09.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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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질자원硏과 업무협약
대구시는 5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신속지진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신속지진대응체계’는 국내지진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신중호, 이하 연구원)의 지진조기경보기술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구시에 도입하고 대구 지역 지진가속도계측기의 자료를 수집하는 중앙서버 및 자체 지진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지진감시 체계를 가동하는 등 지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연구원이 개발 중인 조기기경보기술의 시험 적용을 위한 양 기관 간 네트워크 연계 및 제반시설을 지원하고 유지·관리하며 수집된 지진 자료를 연구원에 실시간 제공하고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연구원은 개발 중인 조기경보기술을 대구시에 우선 적용하고 대구시의 신속 지진 대응에 필요한 기술자문을 지원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지진조기경보 기술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지역 지진방재를 위해 연구·개발 중인 현장경보 체계가 강화된 하이브리드 지진조기경보 기술로 지진 발생 통보중심(기상청)의 외부지향경보(Out-ward warning)방식과 달리 내부지향경보(In-ward warning) 방식을 활용해 시설물 방재를 목적으로 한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구시는 주요 5개 도시(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중 대규모 지진의 발생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방재 담당자와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구시는 지진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대비를 위하여 지진전문관을 채용하고 지진가속도계측소를 현재 11개에서 추가로 늘렸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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