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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와 헤어질 시간”

기사전송 2018-01-07, 20: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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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계약 파기해야 할 때
조국서 다른 기회 찾게해야”
‘음주 뺑소니’ 사고로 야구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메이저리그 복귀 전망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강정호가 2년 연속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팀에 방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소속팀 피츠버그도 이제는 현실을 깨닫고 강정호와 계약을 파기해야 할 때라는 주장이 현지 언론에서 나왔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6일(현지시간) “피츠버그, 강정호와 작별할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팀에 다시 합류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이어왔지만 이제는 현실을 바라보고 그에게 이별을 고해야 할 때”라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팬사이디드는 우선 강정호를 “다재다능한 내야수다”라고 평가했다.

피츠버그에서 뛴 2년 동안 타율 0.273에 36개의 홈런을 때린 것을 예로 들면서 “한국에서만큼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생산적인 타자였다”고 짚었다.

하지만 “세 번째 음주 운전 사고로 메이저리그에서 그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고 지적했다.

팬사이디드는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강정호가 프로야구로 돌아갈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전에 뛰었던 KBO리그의 넥센 히어로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계약을 파기하고 그가 조국에서 다른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피츠버그는 넥센과 협상에서 강정호에 대한 투자금을 일부 만회할 수도 있고, 훗날 강정호의 징계가 풀려 메이저리그에서 뛸 자격을 회복하면 피츠버그로 돌아오게 할 수도 있을 거라 조언했다.

강정호는 2015년 포스팅 (비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넥센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4년간 1천100만 달러를 보장받은 계약은 올해 말 만료된다.

현재는 ‘제한 선수 명단’에 올라 있어 급료를 전혀 받지 못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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