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관내 왕벚나무 가로수 해충방제를 위해 살충포집기를 설치했다.
살충포집기는 가로수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유인, 포집, 살충해 개체 밀도를 감소시켜 농약의 살포 횟수를 줄이고 생태학적,친환경적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설치했다.
살충포집기는 주산로, 금산재, 대가야읍 등 5개면 구간 왕벚나무 가로수 4천200본에 대해 설치해 미국흰불나방, 독나방, 응애, 깍지벌레류 등 해충을 효과적으로 구제한다.
살충포집기 주요 재료는 볏집으로써 내피에는 해충유인제, 점착제, 저독성 살충성분으로 구성되며 설치시기는 해충이 월동을 위해 이동하는 시기인 9월중순∼9월말에 설치해 월동이 끝나는 내년 2월말쯤 철거한다. 군 관계자는 “농약살포 횟수를 줄이고 친환경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살충포집기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