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새벽 울진 후포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승선원은 인근어선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선체는 전소된 뒤 침몰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후포선적 오징어 채낚기 어선 S호(29톤, 승선원 12명)는 25일 오후 3시 37분께 후포항을 출항해 26일 새벽 2시 35분께 후포항 동쪽 31.4km 해상에서 조업 중에 기관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인근 해상의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1511함과 포항해경 소속 1003함 등 경비함정 4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화재 진화에 나서는 한편, 해군 등 유관기관에 신속히 지원 요청했다.
S호의 선원들은 불길이 번지는 선체를 포기하고, 이날 새벽 4시 39분께 인근 어선에 옮겨 탄 뒤 해경의 호송을 받으며 후포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포항=이시형기자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후포선적 오징어 채낚기 어선 S호(29톤, 승선원 12명)는 25일 오후 3시 37분께 후포항을 출항해 26일 새벽 2시 35분께 후포항 동쪽 31.4km 해상에서 조업 중에 기관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인근 해상의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1511함과 포항해경 소속 1003함 등 경비함정 4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화재 진화에 나서는 한편, 해군 등 유관기관에 신속히 지원 요청했다.
S호의 선원들은 불길이 번지는 선체를 포기하고, 이날 새벽 4시 39분께 인근 어선에 옮겨 탄 뒤 해경의 호송을 받으며 후포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포항=이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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