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하나님의 교회는 27일 구미시 광평동에 사는 전학림(86) 할머니를 비롯해 임오·도량·양포동, 장천·해평면 등 독거노인 100가구에 따뜻한 이불과 라면을 배달했다.
교회 박병호 당회장은 “외롭고 힘든 인생을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지원에 나섰다”면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날 따뜻한 이불과 라면 등은 경북서부연합회 구미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 가정씩 직접 배달했다.
전학림 할머니는 “올해는 유난히 춥다고 해서 걱정이었는데 따뜻한 이불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온갖 걱정이 없어지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구미=최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