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튀는 라이브 ‘뜨거운 포항의 밤’
불꽃 튀는 라이브 ‘뜨거운 포항의 밤’
  • 김기영
  • 승인 2013.07.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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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 주최 포항해변전국가요제 5만 관객 ‘환호’

인기가수 조항조 열창…대상 박지혜씨 가수인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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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불빛국제축제와 함께한 대구신문 주최 제13회 포항해변전국가요제가 29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포항시민과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대구신문은 29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2013 포항해변 전국가요제’를 개최했다.

이날 가요제에는 박승호 시장을 비롯 이칠구 시의회 의장, 장복덕 부의장, 임영숙 복지환경위원장, 복덕규 김일만 차동찬 최상원 시의원, 장두욱 경북도의원 등 시민과 관광객 5만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영일대해변은 전국 각 지역 젊은이들부터 60-70대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려 일상에 찌든 영혼을 날려 보냈다.

최재왕 대구신문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가요제는 13년간 열리며 규모가 커지고 위상이 높아진 것은 포항시민들의 덕분이다”며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한여름 밤 해변에서 한마음이 되는 화합의 장이 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호 시장은 “국제불빛축제와 해변가요제 등이 어느때 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영일만이 출렁이도록 합창의 메아리가 울려 퍼져 하나 된 마음으로 전국 음악인들의 축제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이칠구 의장은 “전국 최초의 해상누각 영일대의 아름다움이 가요제의 노래와 한데 어우러져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줬다”며 “시원한 바람과 파도소리를 벗 삼아 열정적인 노래 소리에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버리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마음껏 즐기자”고 말했다.

이날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경쟁만큼 관객들도 참가자를 알리는 현수막, 노란풍선 등 각종 응원도구를 준비, 용광로만큼 뜨거운 응원 열전을펼치며 한여름 밤을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또 하이라이트인 인기가수 박미영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십리도 못 갈 걸’을, 가수 조항조는 ‘거짓말’, 가수 금잔디는 ‘일편단심’ 등을 열창한데 이어 앵콜송을 잇따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가요제에서 박지혜(여·26·전북 전주)씨가 대상을 차지해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한국연예협회에서 가수인증서가 주어졌다. 또 금상에는 퀴하노엘레인(여·28·대구), 은상은 김기주(27·울산), 동상 김수완(31·대구), 장려상 손정현(47·제주도), 가창상 최진필(27·전남 고흥), 인기상 이환옥(30·상주) 등이 수상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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