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발상지 성역화 순조
동학발상지 성역화 순조
  • 김종오
  • 승인 2014.04.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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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현곡 최제우 선생 생가복원 내달 준공
기념관·교육수련관은 내년 1월 착공 예정
동학
경주 동학발상지 성역화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수운생가 주차장 사업현장.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 수운 최제우 선생의 생가터 일원에 시행되는 동학발상지 성역화 사업이 지난 2009년 12월 기본계획 수립 후 2016년까지 완료 계획으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동학발상지 성역화 사업은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수운선생 생가 주차장 및 화장실 건립을 완료했다.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시행하는 수운선생의 생가 복원사업은 지난 2012년 11월 착공해 다음달 준공 예정이다.

수운 기념관 및 교육수련관은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내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16년 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최제우 생가 등 주요 유적을 복원해 학습 및 체험시설 활용, 유적간 연계성 향상 및 탐방로 등 기반시설 조성, 동학사상 및 동학농민전쟁과 관련한 문화행사 개발, 동학예술제 등 문화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동학발상지 성역화 사업 추진이 완료되면 경주는 불교, 유교, 천도교 등 다양한 종교문화 및 정신문화 자원을 모두 간직한 한국 정신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운 선생은 경주지역 몰락양반으로 태어나 무극대도의 깨달음을 얻은 후 1860년 민족종교인 동학을 창시해, 이후 양산의 천성산에서 기도하며 수도하던 중 득도하여 자신의 도를 천도, 학을 동학이라 정했다.

이후 그의 교리와 이치가 경전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담겨져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오늘날 ‘천도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주=김종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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