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
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
  • 승인 2014.06.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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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성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지방소방사
날씨가 더워져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계절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벌써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감에 따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에 강이나 바다로 피서를 서두르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피서객들은 즐거운 휴가를 보내는 중, 순간의 부주의로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지난해 여름 물놀이 사고 중 총 37명이 강, 계곡,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를 하다 숨졌다. 발생장소를 보면 하천과 계곡 78%(29명), 해수욕장 19%(7명)였고 사망자 대부분이 부주의,수영미숙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서에서는 이러한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홍보활동을 하고 있지만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성인 익사사고 대부분은 음주 후 수영과 안전수칙 미준수 등이 원인이 된다. 자신의 수영 실력을 과신하지 않고, 안전수칙을 지켰다면 귀중한 생명을 잃지 않았을 것이다.

반면 어린이들은 부모의 주의태만과 방심에 물놀이를 하다가 변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는 얕은 물이라 안심하고 아이를 방치해선 안 된다.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수칙 및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입수 전 충분한 준비 운동과 심장에서 먼 곳부터 입수해야하며,구명조끼 착용이 필요하다.

계곡의 경우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다. 피서객은 대피장소 및 안전시설물을 미리 확인 후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그리고 평소 익수자 발생 시 119신고 요령과 심폐소생술을 익혀두어 인명사고에 대처할 수 있다면, 이번 여름철 물놀이를 즐겁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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