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로
경북을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로
  • 승인 2014.07.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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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신재생에너지산업이 활력을 얻고 있다. 경북도가 지난 6월 말 신재생에너지 기술·부품을 검증해 수출산업화를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화로 가는 전 단계를 마무리했다.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검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부품의 신뢰성 확보를 가능케 해주는가 하면 그를 통해 공급체인망 형성이 가능하게 되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된데 큰 의미가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11년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6개사업 (태양광 3, 풍력 2, 연료전지 1)을 선정한 가운데 태양광, 연료전지 2개 사업에 선정됐다.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의 주관기관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포항공대로 양분된다. 구미의 ’태양광 테스트배드‘는 대구경북지역에 240여개의 태양광 부품소재 기업이 있어서 중소기업의 신규부품이나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 할 수 있도록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 또 구축된 장비는 현재 생산되는 양산장비와 동일한 성능의 장비로, 개발된 부품소재를 즉각 산업현장에 적용하게 되는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포항공대 신재생에너지 연구소에 건립된 연료전지 테스트베드는 수소연료전지의 개성능을 분석해 기업들의 상품화를 지원한다. 세계에서 제일 큰 연료전지 셀 공장이 포스코에너지에 건립되고 포항공대가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잔뜩 기대하고 있다. 사업을 총 지휘한 포항공대 정종식 교수도 “포항공과대학에서 개발해 기업체에 제공한 연료전지 원천기술이 테스트 베드를 통해 검증되고, 산업화로 이어진다면 한국의 연료전지의 경쟁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서 기대치가 높다.

경북도의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테스트베드를 기반삼아 지역내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화 추진에 나선다. 그렇게 되면 경북도가 원자력과 신재생 등 에너지의 모든 것을 포용하게 된다.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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