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영여고, 미술교육의 요람 변신
영주 선영여고, 미술교육의 요람 변신
  • 김교윤
  • 승인 2014.07.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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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진로집중과정 공모서 ‘중점학교’ 선정
미술학과 개설 내년 신입생부터 1개반 선발
벽화제작
영주 선영여고 학생들이 학교 내 벤치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학력신장 교육과 창의인성 교육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인 영주 선영여자고등학교(교장 김만용)는 교육방향에 부합하는 큰 프로젝트를 마련, 또 다른 교육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영주 선영여고는 학생, 교사, 학부형 등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교육목표로 설정, 정부 역점 추진사업인 일반고 역량강화를 위한 진로집중과정 공모에서 경북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술중점학교’에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예술계(미술) 학과를 개설할 수 있고, 별도의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며, 도 교육청으로부터 기반시설 조성비 1억원과 매년 운영비 1억원을 지원 받음으로써 심도 있는 미술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

선영여고의 인문계 편성계열인 인문집중 과정과 자연집중 과정에 미술집중 과정을 더 편성할 수 있게 돼 학생 수급이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예술교육의 불모지인 경북 북부지역의 미술대 진학 희망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심화된 미술교육을 실시, 동일 계열 우수대학에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고 3년간 학원을 다니면서 지출되는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다.

선영여고는 김만용 교장을 비롯해 미술을 전공한 두 명의 미술 전공교사가 각종 미술대회, 미술행사, 특색프로젝트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옴으로써 자타가 인정하는 스펙을 쌓아 심사위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5학년도부터 미술계열 신입생 1개 반을 선발하고 타 지역 학생들과 희망 학생들에게는 100%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키로 했다.

미술계열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스펙을 위해 국내 유수의 미술대학과의 MOU 체결 및 전공 교수와의 멘토링제를 운영해 지속적인 연계 진학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중국 북경 소재 북경 청년정치학원 부속중학교 및 연합대학교 등과 MOU를 체결, 글로벌 예술교육의 메카로 우뚝 설 전망이다.

한편 선영여고는 2012학년도 학업성취도평가 학력향상 부문에서 전국 교교 2천300여개 중 영어와 수학 과목에서 100대 학교에 선정됐으며, 2013학년도 학업성취도평가 학력향상 부문 경북 우수학교에 선정돼 포상금을 수상했고, 학교경영 부문에서도 우수학교 평가를 획득했다.

특히 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영주지역 여고로는 유일하게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것을 비롯해 연세대 2명, 중앙대 2명, 한양대 3명 등 수도권 우수대학에 다수의 학생들을 진학시켰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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