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당협 사무국장들 마음을 사라”
“TK 당협 사무국장들 마음을 사라”
  • 이창재
  • 승인 2014.07.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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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全大 후보자

실무요원 표심 공략 안간힘

지역 위한 후보에 몰표 예상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중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의 복심으로 불리는 당원협의회 사무국장들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인 대구경북의 표심을 잡기 위한 9명 후보들의 제1의 전략이 당원들에게 오더를 내릴 수 있는 국회의원 잡기지만 정작 표로 연결케 하는 실무적 요원은 사무국장들이기 때문이다.

당협 사무국장들은 핵심 대의원은 물론 해당 지역 당원들을 움직일 수 있는 지역사령관으로 불리기에 이들의 마음을 잡는다면 일단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다. 때문에 TK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각 후보측 본부장들은 지역 사무국장들에 대한 치열한 읍소작전을 펼치고 있다.

당권 유력 주자들인 김무성 후보와 서청원 후보 측도 지역 사무국장 공략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9일 경산에서 치러진 새누리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직후 김무성 후보는 대구지역 당협 사무국장들과 모 식당에서 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재강조하고 향후 정치적 행보를 설명하며 사무국장들의 전폭적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청원 후보는 지난달 말 대구 모 호텔에서 조찬을 통해 사무국장들의 지원 사격을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지는 등 전당대회 막판 사무국장들의 행보 여부에 표심이 요동칠 전망이다.

양강 후보들의 자리에 함께한 사무국장들은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의 오더를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있지만 일부 국장들은 당원들과 대의원 뜻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여론을 수렴, 국회의원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모 사무국장은 “의원의 뜻과 함께 움직이는게 사무국장들의 임무”라며 “아직까지 대구지역 의원들의 복심은 뚜렸히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 지역발전을 위한 당권 후보자에게 몰표를 준다는 의견이 대다수라는 점에서 지역 표심은 한 후보에게 쏠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정가는 국회의원과 바늘과 실로 불리는 지역 당협 사무국장들이 각개전투식 표심을 보일 것인지 단합의 표심을 보일 것인지 전당대회 당일까지 이들은 상종가를 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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