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민의 대변’ 순조로운 출발
경북도의회 ‘민의 대변’ 순조로운 출발
  • 김상만
  • 승인 2014.07.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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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진 의장, 민주적 운영 통해 갈등 차단

윤창욱 부의장 “완충·교량 역할에 충실”

운영委 ‘의정방향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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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가 22, 23일 경주 블루원리조트 크리스탈 룸에서 10대 의회 운영방향 설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10대 경북도의회가 원구성 후 선거후유증 불식, 의원간 화합, 상임위별 의욕적인 의정활동 등을 선보이며 ‘민의 대변’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도의회는 당초 의장단 선출과 관련, 4선의원 3명이 의장에, 3선의원 3명이 부의장에 출마하면서 선거후 지지세력간 불협화음 등이 우려됐다.

그러나 지난 8일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부의장 또는 의장-운영위원장 등 런닝메이트를 짜지 않은 채 ‘고군분투’한 장대진 의장이 당선되면서 이런 우려를 잠재웠다.

특히 장 의장은 주위 여론을 수렴, 의장경쟁에서 상대후보 참모로 뛴 홍진규(군위) 의원을 운영위원장으로 발탁함으로써 화합의 틀을 마련했다.

장 의장은 또 상임위원장 선거 후 표출되던 뒷말과 갈등 차단을 위해 선거일(15일)전날인 14일 윤창욱(구미), 장경식(포항) 부의장과 18명의 재선의원 모임을 주선, 사전 조율토록 유도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자유 경선을 치르도록 했다.

장 의장은 의회운영 방침에 대해 “내편, 네편 갈라지면 의회 운영이 삐걱거리고 그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면서 “의장선거에서 공약했듯 최대한 민주적인 절차로 의회를 꾸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윤창욱(구미) 부의장도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10대 도의회는 도청이전 등 그 어느 때보다 중차대한 문제를 안고 출범했다”며 “도민의 생활현장을 구석구석 살피는 현장중심의 민생정치로 도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부의장은 또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도정 전반에 반영함은 물론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뿐만 아니라 정책 대안까지 제시하는 활력이 넘치는 민의의 전당이 되도록 부의장으로서 완충과 교량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홍진규)도 지난 15일 구성된 이래 16일 의회사무처 소관업무 보고를 받고 22일, 23일 의정활동 방향을 설정하는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발빠른 행보다.

운영위는 경주 블루원 리조트에서 개최한 워크숍에서 도의회가 보다 역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의회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의정활동 방향을 설정했다.

워크숍은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 및 의사운영에 관한 내용, 자치입법·정책연구 방안 등 의정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의회운영의 중심체인 의회운영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에 대해 활발한 토론과 현장 언론인을 초청, ‘언론기관 홍보 및 대응기법’이란 주제의 의정활동 홍보을 습득하기도 했다.

홍 위원장은 “동료 도의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지방의회 환경을 재구축하고자 하는 계획의 첫걸음”이라며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입법정책 지원시스템 등을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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