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계 매곡정수장 전오존처리시설 본격 가동
낙동강 수계 매곡정수장 전오존처리시설 본격 가동
  • 최연청
  • 승인 2014.07.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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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문제 등 능동적 대처
고품질 수돗물 생산·공급
3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매곡정수장과 문산정수장의 전오존처리시설 공사가 5년만에 완료되면서 대구지역 낙동강 수계에 위치한 전 정수장에 완벽한 고도정수처리 시설이 구축됐다고 29일 대구시가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매곡정수장 전오존처리시설 공사가 완료돼 정상 가동이 시작됐다는 것. 문산정수장 전오존처리시설은 지난해 4월부터 가동중이다.

이에따라 시는 낙동강 수계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벽히 구축됨으로써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녹조문제와 새로운 미량유해물질 유입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 고품질의 수돗물을 안전하게 생산·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이날 발표했다.

매곡정수장 전오존처리시설공사는 지난 2009년 8월에 시작돼 5년 만에 완료됐으며 매곡정수장 58만㎥, 문산정수장 17만㎥ 등 하루 75만㎥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규모로 33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지난해 4월부터 이미 가동중인 문산정수장 전오존처리시설은 조류, 지오스민이나 2-MIB와 같은 맛·냄새물질 및 마이크로시스틴과 같은 독성물질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 수돗물에서 지오스민, 2-MIB, 마이크로시스틴은 검출되지 않는 등 이때문에 녹조로부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한층 더 강화된 안전장치를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또 트리할로메탄(THMs) 등 염소소독부산물 농도가 전오존처리시설 가동으로 36% 정도 감소됐고 1,4-다이옥산 등 미량유해물질 제거효율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권태형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전오존처리시설까지 갖춘 고도정수처리시설과 정수시설 최적 운영으로 녹조문제나 예기치 못한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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