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선거용 의혹 부풀리기 중단하라”
“새정치, 선거용 의혹 부풀리기 중단하라”
  • 장원규
  • 승인 2014.07.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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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철우 의원 촉구

“국정원-세월호 연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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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경북 김천)의원은 29일 새정치민주연합의 국정원에 대한 8대 의혹 제기에 대해 “의혹 부풀리기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7·30 재보선을 불과 하루 앞둔 이날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 등 정보위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이 참사 이전부터 세월호의 운영과 관리에 개입하고 있었다”면서 △세월호 보안측정 ‘예비조사’ 보고 누락 사유 △‘보안’과 무관한 ‘안전’문제 지적 이유 △세월호 문건 작성자 및 문건의 파일명 △예비조사·본조사 내용 및 보안측정 기준과 방식 공개 △세월호 증개축 개입 여부와 세월호만 ‘보안경비’ 직접 부담하는 이유 등 8가지 의혹에 대한 국정원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세월호가 지난 2013년 3월 18일~20일에 진행된 국정원의 공식 보안측정 이전인 3월 15일에 첫 출항을 했다”며 “세월호가 보안측정을 마치기도 전에 출항한 것은 이 배가 국정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 아닌지 국정원은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 의원은 “전혀 근거없는 사실이라는 점을 밝혀둔다”며 즉각 반박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국정원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단순히 일상적인 보안점검 내용을 세월호에만 실시한 것처럼 의혹을 짓고 있는데 대해서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예를 들면, 국내 2천t 이상 내항 여객선은 17개 인데, 이 중 14개가 현재 운항중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중에는 국가보호 장비로 지정되지 않은 선박도 있다고 주장했지만 확인 결과, 국내 2천t급 선박은 20개로 모두 국가보호장비로 지정돼 있으며, 현재 18개는 정상 운영중이며, 다만 고장으로 고흥 아이리스호와 세월호 2대는 운항이 중단돼 있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새정연 측은 어제도 7.30 재보선을 하루 앞둔 29일 국회 정보위 긴급소집 요구서를 보내는 등 국정원과 세월호 사고를 연결 짓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며 “이는 선거를 앞두고 국정원 관련 의혹을 부풀려 득표에 유리하도록 연결시키려는 누가 봐도 선거용 전략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장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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