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과학적 인재 양성’ 길 열려
경북체육회 ‘과학적 인재 양성’ 길 열려
  • 이상환
  • 승인 2014.08.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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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와 전용훈련장 이용 등 MOU
예산절감·멘토링 시스템 활성화·정보교류
경북체육회
경북체육회 이재근 사무처장과 윤흥기 국군체육부대장이 체육진흥사업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경북체육회가 최첨단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는 국군체육부대(부대장 윤흥기)와 체육진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에따라 도체육회는 앞으로 경북대표선수단의 안정적인 전용훈련장을 확보하는 한편 과학적 체육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네트워크 연결 등 경기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가속도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경북체육회는 20일 문경 국군체육부대 회의실에서 이재근 사무처장과 윤흥기 국군체육부대장, 체육회 임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진흥사업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따라 양 단체는 향후 △체육협력 사업 공동발굴 추진 △국군체육부대 훈련장 도대표선수단 전용훈련장 지정 △스포츠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우수선수 육성 추진 △국내·외대회 및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참여 등 국가 및 지역체육발전 도모를 위해 협력 하기로 했다.

도체육회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근대5종복합경기장, 투기·구기특수종목 훈련장, 스포츠과학연구실 등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훈련장을 도대표선수단 전용훈련센타로 지정해 현장과 스포츠과학을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으로 우수한 자원의 과학적 발굴과 육성 뿐만 아니라 훈련장 무료이용에 따른 예산절감, 우수선수와 도내 실업팀간의 멘토링 시스템 활성화, 상호간 정보교류를 통한 체육정책과제 발굴 등 스포츠발전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체육회는 국군체육부대와 체육 진흥·지역 발전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체육시설을 활용한 각종 국제 및 전국대회 유치로 경북의 위상을 높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도체육회는 보다 적극적으로 국군체육부대 시설을 활용하기 위해 부대내에 경북훈련지원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체육회는 올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MOU 체결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 대표 선수단이 국군체육부대에서 공동훈련으로 전력향상을 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군체육부대의 일부 선수를 경북 대표로 활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경북도체육회 이재근 사무처장은 “국군체육부대는 국가대표훈련원에 버금가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도체육회와 밀착관계를 구축하는 상호협력 강화가 필요하다” 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군체육부대와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연계 추진해 과학적 체육인재육성, 지역사회 발전 등 체육발전 프로그램 공동 추진으로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경기도 성남에서 문경으로 이전한 국군체육부대는 국제 규격을 갖춘 22개 하계종목과 5개 동계종목의 경기장을 갖추고 있으며 400여 명의 선수단을 두고 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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